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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예수 믿기를 그만 두었다
작성자 zenilvana

그렇다고 예수님의 말씀이나 성경내용을 매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 이유는 이렇다.

인류역사에 수많은 성현(聖賢)들이 우리 인간들에게 교훈이 되는 문학적 내지 철학적으로 가치있는 말을 남겼기 때문이다. 孔子(공자), 孟子(맹자), 석가모니, 마호멭, Plato, Cicero, 등등...

그들이 남긴 語錄(어록)의 모둠을 종교적 차원에서는 경전 혹은 철학이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종교라고 부르는 것이 여타의 훌륭한 기록과 뭐가 다른가?

옛사람들이 해오던 버릇대로 이들을 우상화 했다. 기독교, 이스람이란 종교집단을 형성해서 神(신)으로 섬겼다. 불교에서는 귀신이란 개념은 없었고 부처와 같은 깨닮을 통하는 모범으로 그를 숭상했다. 老子(노자)와 莊子(장자)의 말씀도 여기에 포함된다. 중국의 민속신앙으로 자리 잡은 장자숭배는 예외가 되겠다. 물론 가르침에서는 사뭇 다르지만.

서양에서, 특히 소위 기독교에서는 인간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해야 하는 절차가 기원후 300년 초에 생겨났다. 이에 반발하는 Arius파와 삼위일체를 고집하는 Athanasius파의 갈등이 있었다. 이미 몇번 언급했었다. 결국 오늘날의 기독교는 예수를 神格化(신격화)하는 종교형식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형태의 종교가 어찌해서 한국땅에서만 유독 왕성하게 전파되고 그 열기를 더해 왔던고? 그 이유는 한국인들은 우상숭배 내지 조상숭배를 하는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후예였기 때문이다. 신라 및 고려시대의 불교시절에도 죽지 않고 살아서 민간신앙으로 굳어져 있었고, 이조시절에도 무당이란 존재가 조상의 영혼을 중간에서 중계하는 형식으로 무속신앙이 횡행했었다.

조선이 잡신을 믿는 일본인들에게 나라를 빼았기고, 해방통의 난리와 6-25사변의 전쟁 통에 수백만이 피란하는 와중에서 귀신을 믿어오던 백성이 예수교에 끌리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만나는 것과 같다고 봐야 한다. 그럴만한 이유는 기독교가 바로 예수라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기 때문이다. 실상 예수는 그들의 논리로 보면 '야외'의 아들이지, 우리들이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선교사들이 우리 조상의 신을 도적질 한 것에 불과하다.

아무튼 한국사람들이 그런 도적의 장물을 이어 받았다고 해서 그를 정말 우리들의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드린다고 볼 수가 있나?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왜냐? 개신교든 구신교든 그들의 정신적인 지도자 자체들이 하는 행동과 생각이 전혀 서양적 종교인이 하는 어떤 것이 아닌 것을 보았다.

물론 서양식의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오늘날의 유럽을 가보시라. 수백년에 걸쳐서 지어놓은 성당이나 교회는 박물관이지 그게 신앙의 전당이 아니니라. 교인이로는 두 손을 꼽을 정도이고, 기독교의 본산지인 '바티칸'이란 곳이 썩을대로 썩은 인간들이 득시글거리지 않는가? 그것을 믿는 자는 곧 미개한 나랏 사람들이다. 이스람도 마찬가지다.

종교라는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믿는 내용이 중요하다. 예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몽매했을 적에 만들어 놓은 허구(虛構)는 오늘날의 인간들 사고방식과는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먼저 간 사람들의 삶의 고뇌에서 깨닯은 진리를 무시할 이유가 없다. 그런 좌우명은 우리들 정신건강에 좋은 약이 되기 때문이다. 단지 예수를 통하여야만 그런 치유를 얻는다는 것은 語不成說(어불성설)... 마치 무당의 사시나무 떨기로써 만이 조상의 영혼과 대화를 하겠다는 믿음과 뭐가 다른가?

내가 교회를 30여년 다니고 안 사실은 그 곳의 어느 누구도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를 현실에 실천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바깥세상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곳에 모여서 믿지도 않는 예수의 성령을 달라고 울고 불고, 힘들여 벌어놓은 돈을 뭉테기로 가져다 바치는 어리석은 군상들만 우굴거리더군. 나는 실망하고 말았다. 거의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며 사람을 죽욱이 들도록 하고는 죄인이라네. 차라리 죄인으로 사는 것이 더 자유롭고 또한 양심적이더군.

禪涅槃

2016-03-10 09:14:4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2   zenilvana [ 2016-03-10 13:20:12 ] 

11번의 댓글에서 "내가 의료혜택을 잘 받고 있다"는 말고 예수 믿는 것과 무시기 상관관계가 있오? 東問西答(동문서답)하는 것으로 봐서 당신은 저 만치 물러앉아서 남들의 수작이나 구경하시구레. 무슨 소린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군.

11   tydikon [ 2016-03-10 13:15:38 ] 

어떻게 생각해도 처음이 끝과 같으니 별 달리 생각하지 않을것이지만
젠영감이 의료혜택은 잘 받고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10   zenilvana [ 2016-03-10 12:51:49 ] 

tydikon, 이 양반도 교회다는게 뭔지 모르는군. 단지 아는 척은 해야 하고... 한번 진탕 믿어보고 말하시오.

9   tydikon [ 2016-03-10 12:47:09 ] 

나의 지인이 차 안쪽 백미러에 십자가를 걸어놓고 운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떤 젊은 한국청년이 타더니 “교회는 가고 싶은데 성당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교회로 가야할지 망설여지며 또한 간다면 어느 교회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하느님은 계시는 건가요?” 그 친구가 일러주길 “하느님이 살아있다는 것을 지금 청년이 증언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당이든 교회이든 그저 당신이 가고 싶은 데로 가시오. 그곳에서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神(God)이 있다 없다 의문할 필요 없습니다.

8   zenilvana [ 2016-03-10 12:13:36 ] 

deborah9 여사; 여사께서 교회를 매주 다니면서 성경을 읽었으면 이런 구절을 발견할 것이요.

뭐라 카나 하문, 몇번 충고해서 않되면 장로에게 가서 물어보라. 장로가 타일러도 그가 말을 듣지 않으면 모르는 척하라고. 마치 믿지 않는 사람으로 대하라 헸음메.

여사께서 '한달 교인'으로 교회를 다니니 기독교의 진국을 접할 수가 없음메. 그러니까 '쌍하잉'같은 사람과 질세라 태격태격 하지를. 여사는 교회다니는 사람으로 절대 남에게 말하지 마시오. 교인이 아닙네다. 허울 좋은 개살구다 그런 말쌈. 그걸 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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