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영된 폭스뉴스의 프로그램인 '디 오라일리 팩터'에는 제시 워터스가 인터뷰 진행자로 나온 5분짜리 영상 '워터스 월드'가 소개됐다.
워터스는 맨하탄 차이나타운을 찾아 행인을 상대로 올해 미국 대선은 물론 미국과 중국의 관계 등과 관련한 얘기를 물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터스가 주제와 상관없이 아시아인을 향한 편견이 가득한 질문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는 인사를 할 때 자신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파는 물건들이 장물이 아닌지를 물었다. 미국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은 물론 일본의 무술 가라테 시범을 보여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방송이 나가자 아시아인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인터뷰를 했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특히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아시안 옹호단체들은 6일 맨하탄 폭스 방송 본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까지 열고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이 자리에서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메이저 뉴스 프로그램에서 아시안을 조롱하고 공격하는 인종차별적인 방송이 보도된 것은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를 모욕한 행위”라며 “폭스 방송은 해당 동영상을 온라인에서 즉시 삭제하라”고 강조했다…. ( 이하생략)
여기서, 그 사회자인 제시 워터스가 다음 4가지의 질문을 인터뷰한 것이, 아시안에 대한 인종차별 주의적 발언이라고 팔짝 팔짝 뛰고 있다고 한다.
① 인사를 할 때 자신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② 파는 물건들이 장물이 아닌지를 물었다. ③ 미국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은 물론 ④ 일본의 무술 가라테 시범을 보여달라.
하였다는데, 그렇게 과민 방응을 보이면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입지가 더 우스워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 쌍칼 같으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다.
① 옛날에는 고개를 숙여야 했는데 지금은 고개를 바짝 들고 쳐다 봐야 할 것(아시안의 키가가 더이상 작지만 않다는 의미), ② 수요가 공급을 따를 수 없을 때는 값이 오르는 것인데, 그 물건들의 값이 백화점 값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데, 그 이유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③ 정중히 부탁을 하면 혹시 통할 수도 있지 않을까? ④ 닌자 토틀을 못 보셨나? (DVD 가게서 빌려 보라고 $1.00 지폐를 건네준다)
그리고, 이상의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다른 방송국과 인터넽에 띠우면 될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팔짝 팔짝 뛰면 정말로 더 우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