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잎 선생은 묻고 답하는 대화 법에 있어서, 상대를 아주 피곤하게 하는 기술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주제도 없고 그렇다고 주관도 뚜렸하지 못한 것이 마치 독학으로 공부를 한 노 거시기 현 같은 스타일로 어떤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시비거리 찾아 삼만리” 하는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나 할까요?
예배당이 어디냐고 묻더니, 이제는 주소를 묻는 것이 아니고 종파를 묻는것이었다 합니다 그려,
교회란 크리스챤들을 가리키는 것이고, 건물이 아니며, 크리스챤 한사람 한사람이 교회요 나는 그 교회의 일부인데, 무슨 교회를 가고 말고 하느냐? 목사님들의 축도와 신부님들의 강복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분명히 소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속을 밝히라는 것입니까?
본인이 종파주의를 죄악으로 본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끊임없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이, 배우자가 있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내 되시는 분이 무척이나 피곤하겠습니다. 아마도 너무 집요하게 집착하여 스토커짓을 하다보니, 사랑해서 결혼했다기 보다는 불타는 소유욕에 노예가 되어 어쩔 수 없이 결혼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결혼을 했다면 말입니다. 대개 그런 경우에는 황혼이혼이라는 비극으로 끝이나곤 하던데, 이혼하지 않고 여태껏 잘 살고 계신다면 매우 다행한 일이겠지요?
호남사투리 같지도 않은 억지 사투리로 무슨 인디언방언 같은 언어를 구사 하시면서 온 열린마당을 어지럽히는 작태는 실존인물이 아닌 어떤 분의 분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물론 거의 모두가 필명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일종의 불문률 같은 것이겠지만, 사이버 공간이니 얼굴을 알아볼 수 없으니 아무러케나 말과 행동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꿩같은 태도는 열린 마당의 독자들을 우롱하면서 반가운 손님들을 내어 쫓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