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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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숨을 쉬어라! 얘야~ 숨을 쉬어~"
작성자 ssangkall

암 말기로, 방금 숨을 거둔 젊은 아들을 부둥켜 안고 울부짖는 어머니의 통곡이었다.

이 세상에서, 사람의 한평생이라고 하는 것이, 숨을 쉬기 시작해서 숨을 멈추는 순간까지 라고 했던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부모로 부터 태어났으나 내가 내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으므로, 나의 집안과 나의 국적과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나의 의지에 의하여 결정된 것이 아니다. (물론 이민가서 국적을 바꾸신 분들은 그 분들의 선택이고)

그러면, 내 부모님께서 나를 선택해서 태어나게 하신 것인가?
만일 나의 부모님께서 나를 선택해서 태어나게 하셨다면~
“아이고 내가 너를 낳고도 미역국을 끓여 먹었지!” 라고 하시진 않으셨을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 부모님들의 선택으로 내가 태어난 것도 아니라는 것이 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부모님은 나에게 이름을 지어 주셨으니, 나는 나를 아무게로 알고, 나는 내 아버지의 성을 물려 받았고, 나도 또한 물려주었다. 나의 부모님도 당신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몰랐을 것이고, 나도 모르고, 내 후손들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아무게로 오늘을 살아야 하는 책임이 내게 있다는 것이다.
항상 내가 하는 선택이 바른 선택이기를 기대하면서,
나중에라도 “내가 누구인가!”를 정확히 알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나의 숨이 멈출때까지.

-쌍칼-

2016-08-29 10:50:1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ssangkall [ 2016-08-29 11:49:50 ] 

어떻게 다른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나타나서 기다렸다는듯이 본글과 댓글에서 주고 받을 수가 있는가? 서로의 의견을 맞추어 가면서. ㅋㅋㅋ
이런것이 손오공 잔재주일 것.

2   ssangkall [ 2016-08-29 11:46:49 ] 

다음의 댓글을 한번 잘 읽어 보면, 마치 이 쌍칼이 차차차인지 뭔지하는 분이라고 단정을 짓고 있다. 오히려 젠선생이 샹하이
선생인 느낌이 더 들지 않는가? 그러니 내가 개차반상한빠가 라고 부르는 것이다.



2 zenilvana [ 2016-08-29 07:57:57 ]
sanghaip의 눈살미는 대단혀. 나는 그런 미세한 차이를 몰라 헌다. 말해 뭘해. Ssangkal, 곧 촬촬촬이지비. 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孫悟空이 어찌 나같은 부처의 손바닥 바깥에서 놀아날 수가 있는강?

손씨 성을 가진 "자기가 비었다는 것을 깨닯은 원숭이"를 비유한 말이다. 당나라 삼장법사인 현장의 첫째 제자가 되어, 저팔계, 사오정 등과 함께 삼장법사를 보호하며, 현재의 인도, 즉 천축에 있는 뇌음사에 불경을 구하러 간다. 손오공은 도술의 달인으로 특히 분신술과 변신술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러나 shanghaip슨상을 속이지는 못하지..

1   deborah9 [ 2016-08-29 11:38:34 ] 

ssangkall, ok now I understand that you live in Korea, not speaking English, that is your right. Keep writing and cont check what is going on this site.I understand you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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