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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사 바로잡기
작성자 phantom4

‘역사 바로 잡기’ 라는 말이 있습 네다.
예를 들면 고증이 될만한 옛 자료들을 찾아서,

독도가 우리 땅 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일본 땅이 될 수가 없음을 가리겠다든지~
백제의 왕족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어쩌고~
싸움아비가 사무라이로 저쩌고 ~
발해의 옛 영토가 어쩌고~
광개토 대왕의 기념비가 어디에~
중국이 만리장성을 연장하여 어쩌고 하는 것은 역사를 날조하는 것인 이유가 이렇고~


.
.
……

그러나,
역사 속의 특정 인물(人物)들을 지극히 상스런 언어로
계속해서 저주와 욕설을 퍼부어 대는 것이
역사 바로 잡기는 아닐 것 입네다.

역사란 인간의 삶의 기록(記錄) 입네다.
인간들의 삶의 기록인데,
그 삶은 곧 싸움이고,
승리자(勝利者)들에 의하여 기록되는 것이니,

패배자(敗北者)들이나 그 후손(後孫) 혹은 그 과정에서 희생양이 된 이들
또한 그들에게 사사(私師)를 받은 이들은
불만(不滿)이 당연히 있기 마련 입네다.
억울해서 인정(認定)할 수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 입네다.

역사(歷史)를 얘기 할 때는 항상 공명정대(公明正大) 해야 합네다
그래서 인정(認定)할 건 인정하고,
지적할 건 지적(指摘)을 해야 합네다.

쿠데타는 역사 속에 단골 메뉴로 등장 합네다.
위화도 회군의 이성계로부터 이씨 조선이 시작되었는데~ 어허~
그렇다면 조선(朝鮮) 자체를 인정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네까?

이렇게 하는 것은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이 아닙네다.
역사란 바로 잡을 수도 없는 것 입네다.
그 시대(時代)를 살아보지 않고서는 불가능(不可能)하고,
그 시대를 살았다 해도 어느 편에 있었느냐에 따라서
보는 관점(觀點)이 달아지는 것 입네다.

역사(歷史)란 그런 것입네다.
승리자는 그 승리의 환희(歡喜)로 한평생을 낭비(浪費)할 것이고,
패배자는 그 패배의 울분(鬱憤)으로 한평생을 낭비(浪費)할 것입네다.

그러니 그냥 낙향(落鄕)하여 농사(農事)나 지으면서
한평생을 훈장(訓長)질로 후세(後世)를 양육(養育)하는 것도
나쁘다 할 수는 것 입네다. 허허허~~

심신(心身)과 시간(時間)을 낭비(浪費)하지 않는 지혜(智慧)를 가져야 합네다!

=自由鬪士=

2015-11-14 21:26:3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6   BenHuh [ 2015-11-15 06:38:48 ] 

자유투사 어른의 말씀이 매우 지당하오.

헌데, 운짱은 어찌하여 횡설수설하는고?

항문이 잔하다 보니 설사통을 갈기고만.

5   tydikon [ 2015-11-14 22:14:18 ] 

짐작건데, 2015 추석잔치가 융성하던 시기에 비해 90%이상이 외면한 결과 로 보여지지만 눈먼 위정자들은 90%외면 하든 안하든 관계없는 것이며 '우리가 집행하였다는 것' 그 자체에 자축과 축배을 드는 것이죠.
그리고 꼭 한마디는 하죠. "'무식한 자' 내가 구해 줄 수있는데 .."

4   tydikon [ 2015-11-14 22:05:48 ] 

그가 살아있을 때, 한마디의 위로가 필요한것이지 죽어서 백만송이
붉은 장미 한 바구니를 갖다 바친들 위로가 되겠나이까?

3   tydikon [ 2015-11-14 22:00:05 ] 

그러함에 미주의 '한국땅'도 역사의 한 페이지인 만큼 역사책에 기록하여 외로운 투쟁을 반영하는 것도 의미있는 것이죠.

2   tydikon [ 2015-11-14 21:55:44 ] 

아마도 민주주의 참뜻은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한다는 것이었겠죠. 그러나 정치적으로 그 뜻을 왜곡하다보니 참뜻과는 거리가 멀어진 한 단편이 미주 독도운동에서도 나타납니다. 2005년 부터 '한국땅'이라 주장한 사람을 멀리 묻어 버리고 '우리땅'만 고집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는 것인고로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뜻을 외면한 결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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