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등이 아플 때 맞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력 없음
작성자 parandon

다음은 뉴욕 타임스에 오늘 올라온 기사 입니다. 이 전 부터, 척추의 통증을 스테로이드로 다룰 것인가? 수술을 할 것인가? 아니면 그대로 놔두면서 진통제만 줄 것인가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제 의견으론 운동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무릎이 아픈 분들에게는 전에 운동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 목이 아프고 그 목의 통증 때문에 두통으로 진전되는 분이 있으시면 다른 운동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Beu Kim님의 사모님은 무릎 운동을 좀 해 보셨는지요? 경험담을 올려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뉴욕 타임스 전문>

A pinched nerve in the back, or lumbar spinal stenosis, is often treated with epidural injections of steroids when exercise and physical therapy are ineffective. Now a small study suggests that the injections may do more harm than good.

등의 척추 신경이 눌리거나 척추 디스크의 경우에는 운동이나 물리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보통 스테로이드를 에피듀랄 주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소수의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이러한 주사는 이득보다 해가 더 많은 것 같다.

Researchers looked at 69 spine patients who had epidural injections and 207 who did not, all selected from a larger study of spine health. They ranged in age from 53 to 75, a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everity of symptoms between the two groups. The study, published last month in the journal Spine, followed the patients for four years, during which some of them went on to have back surgery.


연구자들은 대규모 척추 연구를 진행중인 집단에서 에피듀랄 주사를 맞은 69명과 주사를 맞지 않은 207명을 선별해서 관찰했다. 이들의 나이는 53세에서 75세 까지인데 이 두 조사 집단간에 통증의 경중에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 주 척추라는 과학 잡지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는 환자들을 4년간 관찰했었다. 이 기간 중 일부 환자는 등 척추 수술을 받았다.


The researchers used various well-established scales to measure symptoms of leg and lower back pain and found significantly less improvement among those who had the injections than among those who did not, even among those who went on to have surgery.

연구자들은 다리와 등 하부의 통증을 측정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했고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맞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미미한 개선을 보임을 관찰했다. 맞은 사람중 몇 몇은 수술을 받기도 했다.

The lead author, Dr. Kris Radcliff, a spine surgeon at the Rothman Institute in Philadelphia, acknowledged that the sample was not large and that there might have been factors the study was unable to control for.


논문의 주 저자인 필라델피아의 로땀 연구소의 척추 수술의사 크리스 래드클맆은 연구 대상으로 삼은 조사군이 너무 작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연구 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했다.

Still, he said: “This was an unexpected finding. We thought those who received the epidurals would have more improvement. Instead, we found that there was less. Whenever you have an unexpected finding like this, you have to approach the results with caution.”

그렇다 해도 말입니다, 그가 말했다: "이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입니다. 우리는 에피듀랄 주사를 맞은 사람들의 통증이 훨씬 호전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대신에, 그 사람들은 덜 호전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상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되면, 그 결과를 아주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합니다."

2013-03-05 15:43:2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dkp [ 2013-03-06 13:01:04 ] 

제가 이 열린마당에서 말이 많습니다.
아는 게 많아서가 아니라 조용한 분이 많으셔서 떠들석히 비교가 될 뿐.
떠든다고 알아주는 것도 아니요, 악플과 편달이 오며, 이 게 싫어 가만히 있다고 하여 저에게 생기는 것도 없읍니다.

4   dkp [ 2013-03-06 12:50:55 ] 

원글을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Han Baram님의 으견을 인정합니다.
또한 D.O.,M.D.에 대해 조금은 압니다. 의사로써 외과적 수술을 최대한으로 피하는 정골(整骨) 카이로푸랙틱 Doctor of Osteopathy이 의사를 겸하는 의과대학에 대해.

제 요지는 완치됬나 아니냐의 종말점, 완치됨을 조영(造影)하여 야 온전할 거라는 의미.

대 저 건강이라 할 때에 정신적, 의학적, 심리적, 체육학적이라고 가정한다면 실제는 병이 있는데 수련된 마음으로 통증을 감내할 수 있겠읍니다만 비록 운동으로 통증이 가라앉았다 할 때에, 싫어도 의사를 만나 진찰결과를 아는 게 좋다는, 다들 아는 말씀을 제가 댓글로 올린 것입니다. 비록 병이 몸 안에 있더라도 통증을 모르게 됬다는 것만으로도 크나 큰 소득이 있는 줄을 압니다. 우선 부작용, 특히 신장, 간, 판단력에 부작용, 마약성 오피엣(opiate) 금단현상 유발하는 진통제 복용중지만 해도 엄청 큰 치유.

3   parandon [ 2013-03-06 10:59:53 ] 

저는 통증 치료에 약간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증은 객관적 측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환자 당사자가 어떻게 느끼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상적인 몸을 가지고 있어도 환자는 아파서 고통을 받을 수 있고,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추신경을 누르고 있어도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으면 그는 정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안수기도를 받고 통증이 없어졌다면 환영할 일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 통계처리가 거의 불가능해 과학적 입증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대부분 가짜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운동에 의해 통증이 없어진다는 주장은 미신이 아닙니다. 통계적, 과학적으로 입증된 굳어진 학설입니다.

적지 않은 외과적 수술이 환자의 입장이 아니라 의사의 입장에서 행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들을 사기꾼이라 생각하는 "동종 직업의 의사"들도 적지 않습니다.

2   dkp [ 2013-03-05 20:24:29 ] 

그 아픈 사람의 '표정과 표현하는 말'(image)보다는 imaging을 해석하는 사람이 더 중요.
병안수 받았더니 낳았다던가, 운동하면 좋고 과연 좋아졌다든가, 뭐 그 계룡산 도사가 준 약초를 먹고 감쪽같이 낳았다가 아니라, 몸은 냉정함.
기분만이 아니라;

X-ray, 초음파, 캣스캔(computed tomography), MRI(magnetic resonance(, radionuclide scanning, 적외선 thermography(세포 분렬 빠른 암세포에서는 열이 발생. eg. 유방암), cross-sectional ultrasonography에서 그 고쳐진 증거가 나와야 함.

1   dkp [ 2013-03-05 16:24:45 ] 

'에피두랄'이란 '척추 경막외 마취'란 뜻.
마취제는 진통제(pain killer).
본문에서는 약물을 뭐로 했가?
답은 부신피질 홀몬 유도체 합성품 프레드니손 유도체 '스테로이드'.

한국인은 이 걸 '뼈주사'라고 오해함. 부작용으로 면역감퇴, 골다공증을 유발하므로 이머전시用. 계속 주사 맞을 것이 절대로 아니다.

사람마다 고유한 견인하는 무게의 범위, 당기는 무게를 그 때 그 때 바꿔가는 하중. 대충 14가지 전문적임. 즉, Vitamin D 섭취 및 운동이 좋다는 말.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