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 전 장관은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 4인 4색 2016 한국사회를 말한다’에 출연, “35%가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견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빗대 이같이 표현한 것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 전 장관은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 4인 4색 2016 한국사회를 말한다’에 출연, “35%가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견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빗대 이같이 표현한 것이다.
입력 : 2016.01.05 14:33 | 수정 : 2016.01.05 14:44
정의당 소속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솔직히 말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거라고 본다”고 독설을 날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렸던 유 전 장관은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 4인 4색 2016 한국사회를 말한다’에 출연, “35%가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견고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빗대 이같이 표현한 것이다.
그는 다만 “당의 입장은 아니고 비평 활동에 종사하는 개인으로 나왔다”라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안철수 신당’의 출현에 따른 정치지형 변화를 설명하면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열풍’ 때도 새누리당은 정당 득표율 36%를 얻었고 열린우리당이 38%였다”며 “1987년 13대 대선 때 ‘1노3김’(노태우·김영삼·김대중·김종필)이 출마했을 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득표율이 36%였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새누리당의 총선 180석 획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자 유 전 장관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제시한 이번 총선 의석 목표인 ‘180석’에 대해 “이번 총선이 그렇게 될 가능성이 7대 3으로 있다”며 “안철수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경쟁 프레임에서 선거를 치르면 (새누리당이) 수도권 110개 지역구에서 3분의 2를 차지할 수 있다”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양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유권자에게 어필해서 안착하고 있다”며 “이것이 ‘새 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의 선거제도와 정치적 환경 안에서 새로운 정당이 생기는 것은 맞지만, 정치 혁신이 된다든가, 정치가 바뀐다든가 하는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유 전 장관은 “호남에서는 새누리당이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세가 강한 것은 반(反) 문재인 정서로만 볼 수 없다”며 “호남 유권자들이 선택의 권리도 없이 야당을 찍었는데 잘 해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지역에서 기득권 정당처럼 군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