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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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가 어째서 날개를 한껏 펴나
작성자 zenilvana

정치라는 것은 원래 양고기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겁니다. 그러지 않을 수가 없는 이유는 국민 모두의 구미에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이요. 한쪽 만으로는 대통령 되기에는 숫자가 부족하다 보니 모두가 좋아하는 요리를 내놔야 선출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겠오?

쪼다 부시의 아버지가 "내 입을 움직이는 것을 잘 보시라. 나는 절대로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해서 그를 뽑았더니 세금을 올렸지 않았오? 사담 후세인이 장기간의 전쟁으로 재정이 고갈되었기에 '쿠에이트'를 점령했었는데 그들을 퇴각시키고도 사담을 그 자리에 그냥 앉혔던 바, 그의 아들이 나서서 없는 Mass Destruction weapons을 뒤지다가 결국에 가서는 그를 사형에 처하고, 오늘날의 중동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이 됐음메.

그런 실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정객이 없는 마당에서 오직 D. Trump가 들통을 내면서 국민들이 다 알고 있지만 감히 입을 열지 못한 사실을 나서서 떠들게 되었오.

소위 막말을 잘해서 이처럼 국민의 환심을 사는 바, 지금 여하튼 공화당이 울며 겨자먹기로 그를 지명할 판인데... 공화당이 지난 8년 같의 오바마 대통령 임기동안에 그를 도와서 미국 국내외에서 이루어 낸 것이 무었입니까? 껀껀히 그가 일을 못하도록 훼방을 놓은 인물들이 기라성같이 도사리고 있어요. 심지어 국회의장했던 사람조차 "도저히 해먹지 못하겠다"고 一喝(일갈)하고 물러났읍니다. 오바마는 흑인 대통령으로 민주당 출신이라서 협조를 거부하는 겁니다요. 정책 문제가 아니오.

'트럼프'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이같이 기존세력들이 나라가 빚을 지고 있고, 가는 데마다 우습게 당하는 꼴을 보지 않겠다는 "구호", 그것이 거짓이 되던 진짜가 되던, 국민들이 뱃짱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소원이란 말이외다.

'힐러리'는 남편인 클린톤이 바람이나 피우고 별로 이룬 것이 없는 나발불던 인물이였는데, 그녀는 그런 남편의 입김을 과연 뿌리치고 대장부의 역활을 해낼지 매우 의문스러운 전망이외다. 우선 여자인 점, 그리고 현재의 국가형편이 중국과 러시아의 남자들을 해내려는지... 걱정스럽오.

禪涅槃

2016-05-04 10:52:2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zenilvana [ 2016-05-04 17:38:29 ] 

dikim에게 한마디 묻습니다. '트럼프'가 "국제관계도 무시하고 수입 수출 문제도 이해 못하고 인권문제도 무시하고 "라는 말씀을 하셨오.

첫째, 국제관계에서 그가 뭐를 무시합니까?

두째, 수입 수출문제에서 그가 뭐를 모릅니까?

세째, 인권문제에서 뭐를 무시했읍니까?

이런 식으로 그를 무식한 사람으로 여기신 본인은 앞에 제시한 문제에서 뭐를 아시는 가를 내가 묻는 겁니다. 남이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요? dikim선생이 알고 생각한 것을 말씀해 보시오.

2   zenilvana [ 2016-05-04 17:18:43 ] 

박통이 형명거사를 했을때 "화난 국민들이 급진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으로" 여겼겠지요?

앞의 내가 올린 글에서 그는 한국의 역사상 민족을 위하여 그만큼 이룬 사람이 없었오. 세종대왕 빼고는...

"말그대로 화풀이 하려고 토가 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국제관계도 무시하고 수입 수출 문제도 이해 못하고 인권문제도 무시하고 여자도 우습게 아는 인격의 소유자를 지도자로 뽑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정희 장군이 "국제관계도 무시하고, 수입 수출 문제도 이해 못하고, 인권문제도 무시하고, 여자도 우습게 아는 인격의 소유자"였읍니까?

물론 혁명을 결심했을 적에는 "말그대로 화풀이 하려고 토가 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일이 세상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을 뒤집어 엎었오.

앞에 올 일을 놓고 누가 과연 현 미국의 위상을 바로 잡을지는 어느 누구도 짐작할 수가 없오. 나를 포함해도.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는 "현상유지 내지 보수세력"의 뱃때기를 채우려는 수작을 더 이상 용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꼬마 부시가 잘못한 그 여파가 지금의 세계적 혼란과 비극을 초래하는 것으로 봐서 미봉책의 입놀림 만으로는 전도가 캄캄해서 혹시나 트럼프가 과감하게, 이 말은 무리가 있더라도, 그 동안에 빌빌 허송했던 세월을 방까이 하지 않겠나 하는 거지요.

남의 입방아에 놀아나서 자신도 잘 알지 못하는 것을 무슨 진리나 되는 것처럼 확신있게 주장하는 그 자체가 웃기는 일이외다. 원래 우두머리는 본인이 똑똑해서가 아니라 그를 도와주는 명석한 참모들의 조언을 잘 이해하고 주저없이 밀고 나가는 者라야 합네다. '트럼프'는 그런 면에서 이미 성공하고 있는 사람이고, 그가 돈을 바래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의 약점은 돈과 권력 그리고 명예까지 가지려는 야심이지요. 실상 그런 사람이 뭐를 이룬다~ 이거요. 징기스칸이니 나폴레온이 그랬오. 그리고 '테오도르 루즈벨트'도 거기에 들어갑니다. 물론 그의 조카인 '후랭클린' 역시.

내가 '트럼프'에 한 표를 던지겠다고 해서 이런 의사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오. 잘못 아시지 마시구레. 원칙론을 지금 펴고 있오이다. 그런 뱃장을 나는 좋게 보는 겁니다. 세상이 다 밉게 봐도 꺼떡없이 해내는 그런 사나이의 기질 말이오. 아시겠오, 무슨 말인지?

1   dikim [ 2016-05-04 15:53:22 ] 

이러한 비슷한 상황들을 역사속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대통령은 자기가 모든것을 만들고바꾸는 자리가 아닙니다. 한 국가의 리더로서 큰 나라라는 배를 조심스럽게 운전해 나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큰나라의 운영이 한순간에 모든것을 바꿀수도 없고 현재 벌어진 모든 상황은 대부분 국민들의 책임이지요 그렇다고 화난 국민들이 급진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을 국가의 지도자로 뽑겠다는 것은 자포자기 수준의 선택이라 봅니다.

말그대로 화풀이 하려고 토가 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국제관계도 무시하고 수입 수출 문제도 이해 못하고 인권문제도 무시하고 여자도 우습게 아는 인격의 소유자를 지도자로 뽑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이 우스워진것이 아니라 다른나라가 열심히 해서 미국을 따라 잡은거지요. 실력도 없이 배짱 부리는 사람은 바보이거나 건달이라고 합니다. 미국이 아무리 힘으로 세계를 위협하려해도 이젠 불가능합니다. 위대한 미국의 힘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그냥 옛날 추억으로만 가지고 계세요.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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