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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추행
작성자 tyghn

미주 중앙일보에 의하면

LA한인타운 한 교회의 전도사 부부는 수개월째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도사의 아내 A씨의 전화에는 담임목사가 보낸 메시지가 가득하다. 담임목사가 보낸 메시지는 각종 음란사진과 성희롱 내용을 담은 내용이다. A씨 지인은 "전도사 부부가 해당 교회에서 일자리를 얻었고 영주권 등 체류신분까지 후원받고 있다. 쉬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교단체 내 미성년자 간 성추행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기독교상담소 염인숙 소장은 "교회는 미성년자들끼리 노는 문화가 많아, 나이가 어린 아이일수록 성추행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면서 "성 호기심이 왕성한 중고생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각종 성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특히 염 소장은 "교회 목사나 부모들은 남자아이들끼리 노니까 괜찮다고 내버려두면 안 된다. 요즘 동성애 관련 성추행•성폭행 피해사례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2016-05-18 08: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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