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미국자본주의가 드디어 망하는구나 했었다. 금융시장에서 날리던 많은 회사, 은행, 보험, 그리고 여타의 산업치고 성한 것이 없었다. 그리고 실업자가 장사진을 치고 생계를 위한 얼마를 정부에서 보조 받았었다. 이런 경제파탄은 1930년에 이미 경험한 것과 갔다고 해서 Dow Index가 땅을 치자 헤어날 길을 찾고자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기를 8년이 지났다. 2015년 말에 전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숫자의 노동자들이 일거리를 잡았다는 집계를 내어놓았다. 거의 완전고용에 이르는 통계라는군.
이렇게 된 배경은 이자율을 거의 zero로 놔두고 누구든지 돈이 필요하면 빌려써라, 그리고 실업자구호작전을 여러해 지속했고, 한말로 시중에 돈을 풀어서 딸라의 가치를 하락시킨다. 미기업들이 해외에 수출할 기회를 제공했고, too big to fail이란 사고방식에 오만했업던 대기업들,.. 대짜 은행, 대짜 보험사, 대짜 투자금융사, 심지어 GM 등의 자동차 회사 등등이 정부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망했을 것을 국민의 세금으로 살려주었다. 일부에서는 우리같은 소시민에게는 그런 혜택을 주지 않으면서 이들 돈방석에 앉은 기업을 이처럼 살려주어야 하는가, 아우성을 첬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미국경제의 기관차 역활을 하는 존재라서 그들이 망하면 미국 경제가 망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당시에 대짜의 이런주식들을 거의 공짜 정도로 사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재미를 보았을 거로 생각하슈? 앞에 열거한 회사들만이 아니었다. 미국기업 거의 다가 이런 주식가치의 망가를 경험했던 바다. 다시 회생할 것을 알았던 나 자신의 본전이 거절이 났던 바라 그것을 손해보면서 팔고 좋은 회사를 사놓았으면 엄청 돈을 벌었겠지. 그러나 차마 큰 손해를 보기는 싫어서 가졌던 것을 팔지 않고 깔고 앉어왔다. 물론 거의 다 방까이(회복) 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파탄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닌데, 어찌 기십년을 죽치고 있으란 말이냐? Take it easy. my friend. 주식시장은 큰 대양에 떠있는 배와 같다. 폭풍에 해당하는 것을 앞의 금융개판이라고 하면 늘 밀물과 썰물이 간단없이 드나든다. 큰 파도가 어떻하든지 간에. 거기에 물길이 올를량이면 모든 배들은 같이 떠오르고, 물이 빠지면 같이 낮아지는 것이 줏가의 등락이다. 대 폭풍은 그리 자주 있지를 않지만, 자본주의 경제에 참가하고 있는 각종 기업들은 늘 바람을 타게 되어있다. 예를 들어보자.
30여년 전에 중국이 자유경제를 시작할 즈음에는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가 않았다. 오늘날은 어떠냐? 길에 차가 넘쳐나서 고속도로를 마구 지어대고 넓혀도 parking장으로 둔갑해서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들이 자동차 기름을 마구 써제끼자 세계의 기름이 동이나면서 엄청 뛰기 시작했지를. 거의 100에 육박한지가 1년이 넘지 않었는데 어제는 배럴당 $32불하고 몇전에 거래되었다.(2016년 초에, 그리고 지금은 $50을 상회하고 있음)
미국과 카나다에는 Shale Oil, Sandy Oil 이란 것이 돌틈에 끼어있었고 지금도 사우디, 아랍, 이락, 이란, 베네주엘라, 알제리아, 러시아 등등을 다 합한 것 보다 더 많이 매장되어 있다. 단지 채굴비용이 높은 이유로 햇빛을 보지 못하다가 채산이 맞는...대략 $60을 넘어서자 드디오 너도나도 달려들어서 수평식 채굴방식으로 비싼 석유를 생산해 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석유가 넘쳐나서 수출금지를 해오던 몇십년의 정책을 변경하기에 이르지 않았던가.
내 말은 석유회사 중에서 배당 많이 주는 건실한 주식을 사놓고 그 날이 오기를 기다려 보는 게 어떻겠는가 하는 거지. 그럼 그런 회사가 뭐냐? I would not tell you. Because your brain will be deteriorated without using it, I am afraid. 그럼 언제 석유값이 다시 뛰겠나? That I do not know, nor you do, for it is the matter of speculation. Some says It will last for some time, saying 3-4 years maybe. (이번 여름철에 $50선으로 올랐으나 자동차 여행이 뜸해지는 가을에는 또 하락할 것임.)
사우디가 놀래 자빠져서 계속 퍼내다 보니 미국의 내노라 하는 석유회사들의 줏가가 지금 바닥을 치고 있다. (금년 초에)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몇년을 더 끌면서 저유가(低油價)를 견지할 것으로 말하더군. 아시다시피 자동차라는 것은 필수품,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 기름이란 것은 한정되어 있는 자연자원이다. 싸우디가 아무리 매장량이 많다고 해도 현재 같이 재미없는 장사를 계속하겠는가? 그들의 국민은 그것에 의지하고 사는데 조만간 싸우디 경제가 거덜이 나는 때에는 그동안에 고분고분했던 백성들이 '못살겠다. 갈아보자" 할 때가 조만간 올것이다.
다음에 고려할 사항은 기름값이 이처럼 떨어졌다~, 그러면 미국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졌겠오, 아니 좋아졌겠오? 당연히 부자된 기분이 들거고 그 돈을 은행에 저축하긋오, 아니면 써제끼기 시작하긋오? 당연히 쓰지오. 아암~ 쓰고 말고. 그럼 뭐를 사야 하는가? 우선 자동차, 그것도 삐까삐까 하는 SUB나 댓짜 트럭을 몰아야 합네다. 그래서 2015년 말에 미국역사상 한달에 팔린 자동차의 숫자가 가장 높은 달이었다고. GM, Ford가 재미를 보겠지요?
그러나 나는 그런 어쩌다 사는 회사에는 맘이 없고, 사람들이 잔잔한 무었들을 파는 소매상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오. Amazon이 전자시대를 예견하고 인터넽 시장에서 성공했수다. 그 줏가가 뛰었겠지요? 뛰어도 많이 올랐오이다. 2001-2002년 상간에 $28불 하던 것이 2016년 1월 8일 오후 4시에 $607.05에 끝났오. 15년 만에 작으만치 22배를 했고 마는. 당시에 $2800불 주고 100주를 나놨다 하면 지금의 가치는 $61,600 위의 돈더미에 올라 앉아 있다는 얘기다. 물론 배당은 없다.
그런데 Walmart(WMT)은 1995년까지 $20불 미만으로 20여년 맴돌던 것이 어제 $63.54로 끝났다. 20년이 지나서야 겨우 3배를 했수다. 그나마 이처럼 오르게 된 동기는 Walmart도 Amazon마냥 internet 장사에 박차를 가해서 지금 경쟁적 위치로 달리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요. 물론 3.2%의 배당을 받으면서...(오늘 아침 현재 $71.20 하고 있다. 내 여편에게 WMT가 좋을 거라고 했더니 코웃음을 치더군. 요즘엔 잠잠해지더군. 아니, 매우 희망적이라나?)
이런 상황에서 Amazon을 사야 합니까, 아니면 Walmart를 사놓고 기다려야 합니까? 남어지는 당신네들의 좋은 두뇌를 굴려보시구랴! Amazon의 P/E(price/earning)는 297불이고, WMT는 15.76불이다. 한 주식당의 가치가 18배 높은 주식이 좋겠오? 더구나 배당은 한푼어치도 주지 않는다. 반면에 WMT는 년 배당률이 2.00%... 사놓고 년 2%를 받아서 재투자 해놓고 몇십년 기다리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WMT는 전 세계에 4,000여개의 store들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뭐든지 싸게 팔고 있지 않은가? 그런 상점이 어디에도 없어요. 가난한 사람들이 없어지는 세상이 오면 혹 망할 위험이 있겠지만...
참고로 p/e 란 주식 한개가 벌어들이는 지표가 입네다.Amazon의 본전을 벌어드리려면 297년을 기다려야 하고, WMT는 16년을 요한다. 미국기업의 P/E를 15불을 기준해서 그것을 상회하면 비싼 것이고 그 아래로 돌면 싼 주식으로 간주한다. 성장기업은 대체로 높고, 오래된 회사는 그 보다 낮은 것이 보통이다. 왜냐? 돈을 많으나 더 이상 성장할 여지가 없어서 주주에게 배당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성장기업은 새로운 활로에 돈을 많이 쓰다보니 배당도 없고 p/e가 높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