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당인사 중에서 주식투자에 손을 대는 사람은 썅하이박선생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 이 양반이 '옵숀'을 한다고 운짜를 놨는데 오늘같이 Dow 지수가 3.27% 하락하는 경우에 앞으로 즉 내일, 일주일, 한달, 또는 6개월 후에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무시기 감이 있지 않겠나 하는거지.
얼마 전에 미국시민이 중국화페를 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다. 내가 뭐라고 뭐라고 했었는데, 뭐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었던 것으로 봐서 환투기조차 손을 대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영국이 EU를 탈퇴한다고 해서 '파운드'貨가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그넘의 '옵숀'으로 '마진' 걸어놓고 한번 왕창 돈을 벌어보시면 어떨가 합네다. 이번처럼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오? 계속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 확실한지라 반전하는 그 때를 잘 집으면 소원성취를 하지 않겠나 하는 거지비.
앞글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세계적 거부가 된 George Soro 선생이 '파운드'가 계속 높은 가격으로 견디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왕창 질렀던 것이 잭팻를 해서 $1.5 billions를 1992년에 거두어 들였었다. 그런 전례로 보건대 지금도 그런 찬스가 분명히 있다고 봅네까? 썅하이박 슨상님... 헌데 이 양반이 하는 말이 이번에는 그게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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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I don’t think the 1992 experience would be repeated. That devaluation was healthy because the government was relieved of its obligation to “defend” an overvalued pound with damagingly high interest rates after the breakdown of the exchange rate mechanism. This time, a large devaluation would be much less benign than in 1992, for at least three reasons.
나는 1992년에 경험했던 것처럼 되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화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지나치게 고평가된 현실에서 저평가함으로써 고정되어 돌아가던 외환률의 틀에서 벗어나서 이자를 파국적으로 올릴 수가 있고 이로써 각종의 경제적 부채를 경감할 수가 있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1992년 보다 훨씬 위협적이 아니다. 적어도 다음의 3가지 이유 때문이다.
First, the Bank of England would not cut interest rates after a Brexit devaluation (as it did in 1992 and also after the large devaluation of 2008) because interest rates are already at the lowest level compatible with the stability of British banks. That, incidentally, is another reason to worry about Brexit. For if a fall in house prices and loss of jobs causes a recession after Brexit, as is likely, there will be very little that monetary policy can do to stimulate the economy and counteract the consequent loss of demand.
우선 영국중앙은행은 이번 탈퇴 후에 2008년이나 1992년처럼 이자율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왜냐 하면 이미 낮을대로 낮은 상태로 이로써 영국경제를 안정시켜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탈퇴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만약 집값이 떨어지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일이 이번 일로 생긴다면,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금융정책에서 경제를 살려내는 방도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Second, the UK now has a very large current account deficit – much larger, relatively, than in 1992 or 2008. In fact Britain is more dependent than at any time in history on inflows of foreign capital.
둘째로 UK는 이미 경상수지에서 1992년이나 2008년에 비하면 매우 큰 폭의 적자를 보고 있다. 실상 영국은 어느 때보다도 외국의 자본의 영입이 필요한 입장이다.
The devaluations of 1992 and 2008 encouraged greater capital inflows, especially into residential and commercial property, but also into manufacturing investments.
예전에는 화페절하가 더 많은 외자가 흘러들어오는 결과를 가져왔었다. 특히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서 그러 했었고, 생산업에서도 외국투자가 많았었다.
But after Brexit, the capital flows would almost certainly move the other way, especially during the two-year period of uncertainty while Britain negotiates its terms of divorce with a region that has always been – and presumably will remain – its biggest trading and investment partner.
그러나 이번의 경우에는 이번 사태가 2년을 경과하는 동안에 자본이 오히려 역류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 이유는 거래 상대국들과 무역과 기타 국제 간의 투자에 새로운 조건을 재정비하여야 하는 불안정 상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Third, a post-Brexit devaluation is unlikely to produce the improvement in manufacturing exports seen after 1992, because trading conditions would be too uncertain for British businesses to undertake new investments, hire more workers or otherwise add to export capacity.
세번째로는 이번의 '파운드'화의 절하는 1992년 처럼 수출을 위한 생산이 좋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그 이유는 새로운 투자를 시작해서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일에 영국기업인들이 장래가 불투명한지라 생산투자를 망설이지 않을까 고려된다.
For all these reasons I believe the devaluation this time would be more like the one in 1967, when Harold Wilson famously declared that “the pound in your pocket has not been devalued”, but the British people disagreed with him, quickly noticing that the cost of imports and foreign holidays were rising sharply and that their true living standards were going down. Meanwhile financial speculators, back then called the Gnomes of Zurich, were making large profits at Britain’s expense.
이런 이유로 해서 나는 이번의 절하는 1967년의 경우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당시에 Harold Wilson이 뭐라고 큰 소리를 했는고 하니, "영국돈이 당신네 주머니 안에 있지 그 가치가 상실되지 않는다"고. 그러나 국민은 그와 동의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수입품은 상승했고 해외여행은 더 비싸진 바라 결과적으로 생활수준은 하락하고 있었다. 그 사이에 금융투자가들, the Gnomes of Zurich은 영국을 이용해서 막대한 이득을 보고 있었다.
Today, there are speculative forces in the markets much bigger and more powerful. And they will be eager to exploit any miscalculations by the British government or British voters. A vote for Brexit would make some people very rich – but most voters considerably poorer.
오늘, 시장바닥에는 더 크고 더 강력한 투기꾼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들이 다투어서 영국정부가 잘못 판단한 것을 이용해서 달려들 것이다. 이번의 '부레시트'는 몇몇 사람들을 큰 부자로 만들 것이며 대부분의 투표자들이 상당한 정도로 더욱 가난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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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George Soro 슨상이 예견한 대로 일이 전개될 것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마찬가지로 썅하이박선생이 어떻게 '옵숀'을 지를 것인가도 본인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 결정해서는 않된다. 집이 무너지거나 불에 타면 먼지가 가라 앉기를 기다려서 뭐를 주섬주섬 챙길 것인가가 분명해진다. 오늘 같이 주식값이 왕창 떨어지면 허겁지겁 돈을 벌겠다고 달려들다 보면 본전을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요. 주식시장에서는 그래서 "떨어지는 칼을 잡지 말라"는 겁니다. 그랬다가는 피를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