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7/20일과 7/23일 한인타운의 의사들에 대한 기사 내용의 수준에 많은 실망을 하였다. 대체 글의 논지가 무엇인가? 그들이 사기성 청구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런 고속득을 올렸을 것 같은 뉘앙스는 풍기면서 정작 아무 결론도 없다. 그냥 그렇게 짐작하라고 미끼를 던진 것이다. 아마도 월 스트릿 저널 기사를 보고 거기서 정보를 얻어 기사를 쓴 것 같은데 차라리 그대로 옮겨 쓰는게 나을 뻔 했다.
월 스트릿 저널 기사를 보면 미국 의사들의 소득을 도표로 정리 그들의 소득이 각 과마다 필요한 약품 구입등의 지불 금액등 상세히 나와 있다. 물론 과다청구로 징계받은 의사들의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한국일보처럼 애매모호하게 모든 한인타운의 의사들이 마치 그러한 양의 기사가 아니라 정확한 이름과 내용등이 나와 있다. 이러니 한국일보나 중앙일보가 한국에서는 대형신문사인지는 몰라도 미국에서는 그만한 격을 갖추지는 못하는 것 같다.
사실을 근거하지만 찌라시처럼 독자들에게 미끼를 던지는 저급한 행위가 아닌,정확한 내용과 전문적인 공부가 바탕이 되는 기사를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