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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른의 차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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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어떤 모르는 집에 들어가서 주인을 부르려면
“주인어른 계십니까?”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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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른이 같은 의미로 보겠지만
어른이란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함축된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노인과 어른 어르신”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난 이렇게 생각한다.
노인은 죽지 않고 살아있기만 하면 누구나 되는 것이 노인이고,
어른은 그런 노인이 자기가 할 바를 알고 거기에 맞는 언행을 하는 사람을 어른이라 말하고 싶다.
아래에 얻어온 좋은 글 귀 몇 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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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이제 배울 것이 없어 자기가 최고인양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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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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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몸과 마음이 세월이 가니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을 가꾸고 젊어지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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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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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을 해주고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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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하며,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스스로를 절제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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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베풀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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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이런 좋은 글이 있어도 실제는 그렇게 되질 않아서
늘 날이 바뀌면 어제를 후회하고 있는 답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게 우리들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누가 말하길,
“난 몸은 이래도 마음은 청춘이야!”라고
하는 말은 옳지 못한 말이라고 한다.
깨끗하게 살다가
깨끗하게 떠날 준비를 하며 살자는 게 나의 일상의 바람이다.
어떤 작가가 그랬다.
“글 쓰는 삶은 가장 단순하고
가장 창조적이며 가장 자유로운 삶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횡설수설 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