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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교제판중인 나성의 또다른 교회
작성자 SanghaiP

'담임목사' 고심하는 교회들 청빙·후임자 선정 등 골머리

요즘 한인교계가 '담임목사'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우선 ANC온누리교회는 지난 3월 유진소 목사의 사임 후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 중에 있다.

그동안 한국어권과 영어권을 아우르기 위해 담임목사가 2명인 '공동목회' 개념을 도입했던 이 교회는 이번 청빙을 통해 기존의 단독 담임목사 체제로 회귀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영어권 공동담임을 맡고 있는 김태형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추대될지, 영어권을 독립시키고 새로운 목사를 청빙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교회 관계자는 "청빙 대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공동목회에서 1인 담임목사 체제로 바꾸는 것은 오는 28일 교인투표(공동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사데나장로교회도 현재 담임목사를 물색하고 있다. 지난 3월 교회 측이 무슬림과 성금요일 콘서트를 진행한 것에 반발, 신학적 관점 차이로 사임한 최호년 목사의 후임을 선정하고 있다.

LA한인타운 내 나성동산교회의 경우 실제 담임목사가 누구인지를 두고 교단 재판을 벌이고 있다. 이 교회는 후임자로 정모 목사가 부임했으나 전 담임목사가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장열 기자

2016-08-24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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