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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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손도 안대고 코푸는 뻐꾸기
작성자 McGolli

뻐꾸기란 새는 새중에 가장 얌체짓을 하는 못되먹은 새다.
뻐꾸기가 보통 알을 낳는 시기는 5-8월 사이인데,
요때 요넘은 자기와 모습이 비슷한 새의 둥지를 물색한다.

둥지를 발견한 뻐꾸기는 바깥에서 망을 보고 있다가
어미새가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에 그 둥지에 들어가서
이미 낳아놓은 알을 바깥으로 밀쳐 내어 던저 버리고
자기가 거기서 알을 낳고는 날라가 버린다.

먹이를 구하러 바깥에 나갔다 온 새는 이것도 모르고
뻐꾸기가 낳은 알을 자기 알인냥 품고 있다가 부화를 시킨다.
알에서 깨어난 뻐꾸기는 가짜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먹고 자란다.

그리고서는 약 20일 후가 되면 어른 뻐꾸기가 되는데
요때 키워준 가짜 어미를 배신때리며 물어 죽이거나 아니면
둥지 바깥으로 내 쫒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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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중에는 요런 뻐꾸기만도 못한 얌체인간이 더러 있다.

이민 사회에서 1세대는 남의 집에 종업원을 하든, 자기 구멍
가개를 하든간에 대부분이 막노동 노가다 일을 장시간 하면서
땀 흘려 가며 돈을 모은다.

땀에 절은 돈, 구렁이 알같은 돈의 일부를 교회당에 헌금이라고
갖다 바치면, 마빡에 기름기가 번들번들한 먹사는 손도 안대로
코를 푸는 식으로 그 돈을 챙긴다.

즉 뻐꾸기 알인지도 모르고 부화시키며 먹이를 물어다 주는
어미새는 교인이란 뜻이고 그걸 공짜로 손도 안대며 코푸는 식으로
받아먹는 새가 바로 먹사란 뜻이다.

그래서 나는 먹사를 뻐꾸기 먹사라고 부르는것이다.

간혹 둥지 물색을 잘 할줄 모르는 먹사들이 있는데
이런 무능력한 먹사를 두고 사람들은 소위 좋은먹사 착한먹사라고
부른다.

2016-08-24 17:22:3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McGolli [ 2016-08-25 11:46:22 ] 

#4. 지금 교회당에는 예수의 존재는 없고 먹사만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예수에게 문전박대를 하며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믿는 신앙과 교회에 출석하며 헌금내는것은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 함은 예수에게 살려달라고 간청/애원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예수를 닮아가도록 노력하는것입니다.

교인들이 이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4   Bingkka [ 2016-08-25 08:39:15 ] 

Alex님 공감하는 글입니다! 현재 제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딱한것은 교인들이 순진한건지 멍청이들인지 도무지 깨닫길 거부합니다. 옆에 보고있자니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의 지인들의 말은 제가 신앙이 부족하다는겁니다.

3   deborah9 [ 2016-08-25 06:53:41 ] 

I love the charming title, quite!!!

2   SanghaiP [ 2016-08-24 17:57:49 ] 

한마디로 과포화 상태... 생존 겡젱이 치열 흔곳에... 코메디안 서세원 가튼 어중이 떠중이들도 영주권 얻으러 먹사핵교 이름 걸어놓고... 모든 잡늠 잡뇬들도 모이고...공중탕이 되브링거지라...그누구도 관리를 흐지 않는...개신교가 아니라 귀신교가 되뿌렸찌라

1   McGolli [ 2016-08-24 17:46:25 ] 

손도 안대고 코풀기 위해서 뻐꾸기가 되려고 하는자들이
한국에 13-4만명이나 되어 포화상태르 이루고 있고,
미국에도 둥지 숫자 보다 3배가 더 많은 뻐꾸기들이 모여 서로간에
둥지 쟁탈전을 벌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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