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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Mall : So you and your neighbor are not on speaking terms?
Mr. 몰 : 그래서 자네와 이웃은 아직도 불통기간인가?
Mr. Shark : No. My neighbor sent me a can of oil to use on my lawn mower when I started to cut the grass at five in the morning.
Mr. 쌰어(ㄹ)크 : 아니여. 아침 다섯 시에 내가 잔디를 깎기 시작하자 잔디 깍는 기계에 쓰라고 나의 이웃이 나에게 기름 한 통을 보내왔어.
Mr. Mall : What did you do?
Mr. 몰 : 자넨 어떻게 했어?
Mr. Shark : I sent it back and told him to use it in his wife when she started singing at eleven at night.
Mr. 쌰어(ㄹ)크 : 그것을 돌려보냈지, 밤 11시에 그의 부인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기에 그의 부인에게 그것을 쓰라고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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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이 정도면 이웃 간의 사이를 알만하군.
아무리 부지런해도 그렇지 아침 5시면 아직 새벽(dawn)인데,
새벽부터 이웃사람 아침잠 다 깨웠으니.....,
그것도 평소 자주 그렇게 했으니까 옆집도 참다못해 기름을 보내 제발 그 작업이 시끄러우니 작업을 중단했으면 해서였을 것이다. 그런데다 그 기계가 오래 되어 금속성소리가 듣기가 아주 불편했었겠지...
그리고 밤늦게 노래가 나오는 것은 무슨 다른 뜻이야 있겠어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그랬을 테지요. 설혹 옆집 부인의 목소리가 저(猪)선생 일가의 목소리 같다 치더라도 기계에 치는 기름을 그 부인의 목구멍에 치라고 해요?
여보시오!
이 세상 모든 것은 내가 한 대로 응과가 있는 법일세.
--인과응보 얘기
옛날 경상도 김해 지역에 사는 60대 한 농부가 논에서 일을 하다 말고 집에 들어와 부인이 어디 있는지 며느리에게 물어봅니다.
시아버지 : 이 년 어데 갔노?
며느리 : 그년 밭에 갔심니더.. (얼떨결에 이런 말이 나왔지요..)
-- 어이가 없는 영감님 뭐라 나무라기도 그렇고 해서 며느리를 데리고 장(5일에 한 번씩 지역을 돌면서 시장이 형성되던 시절)엘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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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다 마치고 며느리와 같이 집으로 오다가 읍네 한 모퉁이에 있는 청 요리집 (지금의 중국요리 집)을 지나가는데 자장면 냄새가 코를 찌르고 배는 고프고 정말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고생하는 며느리에게 한 그릇 사 줄 겸 해서 둘이 들어가 2층 방에 좌정을 하고 자장면을 시켜 먹기 시작 하였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자장면을 맛있게 먹고 있는 며느리를 쳐다보니 오랜만에 나들이 온다고 입술에는 꾸지베니(Lips Stick)를 발랐는데 이게 글쎄 자장이 묻어서 보기가 영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휴지(Napkins)를 집어 며느리에게 건네면서 한 말씀 하셨습니다. --
시아버지 : 야야, 주디이 닦아라!
--- 휴지를 받아 들고 돌아 앉아 입을 닦고 나서 시아버지께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시아버지 얼굴을 쳐다보니 시아버지 수염에 온통 자장이 묻어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
며느리 : 아부니임, 주디이도 예에....
--- 시아버지 입도 닦으시라고 말하려 한 건데...그만..
---끝---
인과응보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다..
만일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이년”을 “이 사람”으로, “주디이”는 “입술”로 곱게 표현 했다면 며느리도 그에 맞는 답을 얌전히 했을 것입니다.
며느리의 답들은 고의가 전혀 없는 상대의 말에 따라 엉겁결에 나온 말들입니다.
다 같이 웃으며,
이런 건 고치며 삽시다.
모든 것은 내가 잘 못이다 하면 세상이 조용해집니다.... 행복은 내가 만듭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상대의 덕으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나의 잘 못으로 돌려보자.
한두 번 이렇게 하다보면 나의 마음이 얼마나 편해지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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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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