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횡설수설)
작성자 yu41pak

==
댁의 부인은 안녕하십니까?
==
천국 문을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두 개의 줄이 있다.
/ There are two lines for men waiting to enter the pearly gates of Heaven.

한 줄은 그들의 부인들에 의해 지배를 받은 남자들의 줄이라고 표시되어있다.
/ One line is marked for men who have been dominated by their wives.

그 줄은 길어 수 마일이나 된다.
/ The line is huge and extends for miles and miles.

두 번째 줄은 그 들의 부인을 다스린 남자들을 위한 줄이라고 표시되어있다.
/ The second line is marked for men who have dominated their wives.

In that line is standing one meek looking man.
한 온순하게 보이는 남자가 그 줄에 서 있다.

베드로가 그 남자에게 걸어와서 말하기를,
/ St. Peter walks up to the man and says,

“실례합니다, 당신은 이 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 "Excuse me, are you supposed to be in this line?"

그러자 그 노인은 응답하였다,
/ And the little old man responded,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의 처가 여기에 서라고 했어요.”
/ "I think so. My wife told me to stand here."
===
나중 나중 아주 나중에 선생은 어느 줄에 서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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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의 문화로 보면
공처가(恐妻家)는 아내를 두려워하고,
애처가(愛妻家)는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고,
경처가(敬妻家)는 아내를 두려워하기도 하고 진심으로 공경하기도 하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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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冥福)을 빕니다.
고(故) 박경용 선생! 편히 쉬세요!
==

2016-09-08 16:34:4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yu41pak [ 2016-09-08 21:25:12 ] 

남이 무슨 말을 하면
왜 이 분은 이런말을 할까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보면 그래도 정답은 아니라더도 비슷하게라도 근처에서 답이 맴돌게 된다.

과연 두 분은 같은 사람이었을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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