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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밥값을 하라!
작성자 ssangkall

이 지구라고 하는 위성에는 크게 세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우선은 선에 속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다음에는 악에 속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선과 악의 사이에는 인류역사 이래로 끊임없는 싸움이 있고, 이 선과 악의 싸움이야말로 가장 길고 엄청난 싸움인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그냥 그 선과 악의 싸움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기서 가장 우세하고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부류가 악의 무리이다. 죄를 밥먹듯이 짓는 사람들을 악한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행위를 죄(罪)라고 부른다. 한자로 罪란? 넉사; 四 , 아니비; 非 를 합친 글자로, 옛부터 다음의 네가지를 하지 않는 것이 죄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①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②나라에 충성하지 않는것, ③부모님께 효도하지 않는것, ④의리를 지키지 않는것, 이라 한다고 하였다 한다.

보통 막강한 힘을 가진 악한의 공격을 받은 선량한 서민들은 “하늘도 무심하시지…” 혹은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아니면 “천벌을 받을…” 이라 하였고, “이 천인 공노할…” (즉, 하늘 과 인간 함께 공동으로 화를 낼만큼 대단한 악행 을 말함) 하였다.

나라에 충성해야 한다는 말은 세금을 내야 하는데, 국정이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것은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고 외침을 막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약 절반의 젊은이들이 전쟁이 나면 나서서 싸우겠다고 하였고, 사드 배치를 찬성한다 하였다 한다. 약 절반 밖에 되지 않아 약간의 실망감도 없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요새 젊이들이 다 날라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의무교육을 이행하는 것도 나라에 충성하는 하나의 길인데, 한국은 이 교육에 너무 열심하다 보니 오히려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에 한층 더 관심을 같고 실시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부모님에 대한 효(孝) 가 너무 소홀해진 현대이다. 오죽하면 자식을 낳아 양자를 보냈겠는가? 하는 안타까움도 분명히 있지만, 자식들이 부모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량하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부모가 자식교육을 잘 시키지 못한 결과일 것이고, 그 부모는 자신들의 부모로 부터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그럴 것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국가는 그 사회가 그러하기 때문이고, 그 사회를 이루는 가정이 건강해야 하는데, 이혼율과 결손가정이 절반이 넘는다 한다, 따라서 모친의 성을 따를 수도 있고 호주제도도 없어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일것이다.

나라에서 세금을 많이 거두어 정부가 노인들의 복지 혜택을 누리게 해 주는 것은 바람직한 것 같지만, 엄밀히 따지면 정부가 부모와 자식 사이에 끼어서, 부모와 자식 사이의 정을 갈라놓는다고 볼 수도 있어 고려 해 볼 일이라 생각한다. 물론 극빈자에 대한 지원은 당연히 더 보강 되어야 하겠지만, 정상적인 가정은 나라에서 세금을 공제를 해 주어서라도 자녀가 부모를 모시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애들이 부족하다. 결혼 연녕이 높아지고 따라서 출산율이 저조하다보니 학생이 없어 문닫는 학교가 점점 늘어 난다. 이 쌍칼이 나온 국민학교(초등학교)도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 한다. 젊은 부부들이 애를 낳지 않으려 하는 것은 애들을 키우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것이 문제이고, 또한 애를 키우는 고생을 하지 않고 본인들의 삶을 즐기겠다는 풍조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본다. 놀이, 관광, 여행 문화가 발달하여 옛적에 후손이 커가는 것을 보며 늙어가는 재미를 잃어 버렸으리라.

또한 아들 선호 사상으로 아들을 많이 낳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하여, 색시깜이 부족하여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의 약간 뒤진 외국에서 색시깜들을 데려 오다 보니, 거기에 따르는 문화적 갈등 언어적 장애 등이 가져오는 문제도 간과 할 수 없다. 이 문제도 적절한 대책과 교육과 법이 필요할 것이다.

종교적 타락이 사회발전의 저해 요소로 커다란 부분을 차지 한다. 사회의 길잡이가 되고, 선을 장려하여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춰야 할 종교들의 타락은 가뜩이나 어두운 사회에 강제 일식을 가져 오는 결과를 초래하여 어두운 세상을 아예 칠흙같이 어두운 무법천지를 만들고있다. 종교계나 종교인들에 대한 적절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본다.

치외법권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사람들 뿐이어야 한다.

아무리 교육에 열심하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 무엇하겠는가?
준법정신의 결여가 사회 각계각층에서 만연해 있다. 아무리 법이 좋아도 그 법이 지켜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니, 인간의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므로 불법이 공공연히 자행 됨에도, 법을 집행하는 계층에서 부터 법을 교묘하게 눈속임으로 어기고 있다고 보여지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지식적 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양심의 바른 작동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 가정이 건강하지 못함으로 비롯된 일이라고 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정은 사회의 주춧돌이다. 가정이 건강하지 못하면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고,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나라가 건강할 수 있으며, 따라서 정부가 정치와 교육을 잘못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건강한 젊은이들이 될 수 있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가 있겠는가?

“개인 – 가정 – 사회 – 국가 – 개인” 의 끊임없이 돌고 도는 연결고리에 개입해야 하는 정치, 경제, 교육, 종교계의 관계자들은 비대해진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할 일을 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밥값을 하라!”는 말이다.

-쌍칼-

2016-09-20 08:59:1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2   zenilvana [ 2016-09-20 16:52:52 ] 

이기 젤라도 거뜰에게는 너무 어려버 버렸응께로 지드리 알아 무글랑가? 뒷통시에 머가 드강기 있어야지...매캉 쓰레기로 꽉차 베레승께. 남시가 나도 마히 난당께로 내 카는 말이지비.

11   ssangkall [ 2016-09-20 13:30:04 ] 

상이이피 선생께서는 무엇을 단단히 착각하시고 한평생을 사시는것 같읍니다. 선과 악이 없다는 생각은 상하이선생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선을 추구하지 않는 악한이들의 착각입니다.

선과 악이 상대성인것은 맞습니다. 조폭들도 자기들 끼리는 의리를 찾고, 옳고 그름을 따지겠지만, 어떤 의미에서도 조폭은 현사회의 악일 뿐인 것입니다. 나라잃은 설음을 주먹으로 달래던 그 시대의 그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과 악은 분명히 구별이 있습니다. 다만 선의 편에 서기를 두려워하는 비겁함만 있을 뿐입니다.

이세상에는 악처럼 보이는 선이나, 선처럼 보이는 악이란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착각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일 뿐입니다.

10   zenilvana [ 2016-09-20 11:44:38 ] 

본글로 옮겼음

9   deborah9 [ 2016-09-20 11:13:27 ] 

sanghai= cancer cell on this site.

8   sanghaip [ 2016-09-20 10:45:44 ] 

선과 악...그라고 구경꾼만이 존제 흔다 고라?
사시미 쌍칼의 미개흐고 어리석은 세계관을 여실히 징밍 흐는 구마잉...

이시상은 선흔 늠도 악흔 늠도 구겡흐는 뇬도 읎시라...
다 상대즉 잉께...

고로...기본기 읎이 휘청 거리는 가설에서 시작흔 이글은 사시미 쌍칼이 아즉도 무듸다는 소리... 쌍칼 더 갈고 나와여 것다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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