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과 죽음을 단순히, 마치 열차가 달리다가 연료가 다 떨어져 멈추는 것으로 보거나, 컴퓨터가 어느 부속이 망가지거나 전원이 끊어져 멈추는 것으로 생각하는 유물론적인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은데, 물론 그 발상이 얼듯 보기에는 일리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인정 해 버리기 전에 우리는 다음 몇가지를 생각 해 봐야 할것으로 본다.
사람과 컴퓨터 등… 과 비교하는 입장에 대하여;
① 열차나, 컴퓨터나, 비행기들이 저절로 생겨나지 않았고, 인간에 의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이고, 그것들이 진화되었다 한다거나 아무것도 없는데서 저절로 생겨났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저절로 생겨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과학을 모르는 미개한 존재로 생각 할 것이라는 것.
② 그런 물건들은 전원이 끊어지거나 어느 부속이 고장이 나면 완전히 꺼졌다가 전원이 다시 연결이 되거나 고장난 부분이 수리되고 나면 다시 작동한다 것을 생각해야 할 것.
③ 그것들은 입력된 정보에 근거하여 움직이지만 정보를 스스로 찾아 다니거나 입력시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간과 해서는 안될 것.
④ 단순히 지식적 분석이나 방대한 분량의 기억량은 가능할 것이나, 그 분석의 결과에 따라서 웃거나 울거나,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화를 내고 격려도 하는 감정이 없다는 것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을 간과 해서는 안될 것.
⑤ 더군다나, 그런 기계들은 남녀의 성 구분도 없다는 것이고, 음식을 골라 먹거나 소화하는 기능 곧 대소변의 용변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고, 커버를 벗겨 놔도 부끄러워하거나 혹은 어떤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감정도 없다는 것을 생각 해 봐야 할 것.
⑥ 무엇보다도 그런 기계들은 성교도 하지 않고 자식을 낳지 못하니,
각각의 기계들은 따로 따로 그때 그때 만들어 져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컴퓨터가 컴퓨터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는가?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고난 후에, 그런 기계들과 인간을 비교해야 할 것이다. 잘 생각 해 보고, 쉽게 그렇게 속단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