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제목을 쓰려니 머리가 나빠 생각이 안난다.
작성자 McGolli

내가 첨 미국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런 저런 허드렛일 많이 해 봤는데
그중에서 그래도 좀 오래 한 job 이 바로 세탁소 일이었다.

바지와 상의를 프레스(대림질) 하는 일이었는데 퇴근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그날 대림질 할 분량만 끝나면 바로 나올수 있었기에
꽤 오랫동안 그짓을 했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세탁소일을 한 집에서의 이야기다.

일을 시작한지 사흘째 되는 어느날 주인이 물었다.

' 어이 최형, 교회는 어느교회에 나갑니까?' 라고 묻기에
내가 그만 안티 발동이 걸려서 나도 모르게 '아니 아직도 교회에
나가십니까? 난 버얼써 30년 전에 졸업을 했는데요' 라고 댓구를
하니까 주인이 갑자기 바퀴벌래 씹은 인상이 되는걸 보고 아차 싶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주인양반은 어느 교회에 장노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틋날 아침에 출근을 하니까 주인이 하는말이
'어이 최형, 최형과 나는 우째 인연이 아닌것 같소.
오늘부로 그만 두시지요. 라고 하며 그자리에서 해고를 시키는것이
아닌가.

야소 안믿는다는것 부터가 맘에 안들었는데다 댓구를 그런식으로
해놨으니 년말 헌금을 10,000불씩이나 갖다 바치는 주인의
입장으로서는 기분이 좋을리가 없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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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일도 있었다.

어느 세탁소에서 같이 대림질 하는 개신교를 믿는다는 종업원이
잠시 쉬는틈을 타서 한다는 말이,

'로마 교황청은 말이지, 마피아 자금으로 운영이 된다드라.
게다가 내가 생각해도 마리아 상 만들어놓고 우상숭배 하는거나
교황이니 사제니 함서 요상한 제도를 만들어 가지고 전 세계
천주교단을 주물락거리는것도 그렇고..

또 불교와 친구가 되어 중넘들이 천주교 성당에 와서
불교선전을 하는것이랑, 성당 내에서 술 담배 맘대로 하면서
지롤 떠는것이랑, 한국 조상제사 인정하는것 등등
그게 어디 예수 믿는자들이 할 짓인가? ㅉㅉㅉㅉ

하여튼 천주교는 박살이 나야되.

이런식으로 조또 모르면서 타종교 그것도 개신교와 사촌 쯤
되는 천주교를 씹어 돌리는것이었다.

내가 보다못해, 이보시요 천주교 까고 싶으면 천주교에 대해서
공부나 좀 한다음에 까든지 뱉든지 하세요. 그게 사랑과 용서의
종교를 믿는다는 개신교인이 할 소리요? 라고 하니까 대번에

'천주교는 이단이요. 성경적이지 않다 이말입니다' 라고
화를 내면서 나에게 쏘아 붙이는것이었다.

내가 , 이단은 개신교가 아니오? 큰집에서 보따리 싸가지고
나와 딴살림 차렸다는 그 자체가 이단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후 그친구와 나는 냉냉한 사이로 변해서 서로 인사도
주고 받지 않는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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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가 배타적이며 타종교를 비방하고 지네들만이 성경적
( 나는 도대체 그넘의 성경적이란 말에 아주 두드러기가 난다)이고
다른 모든 종교는 구원도 없는 사탄의 종교 쯤으로 치부하고
있다는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왜냐하면 불교나 천주교에 비해서 한국에서의 개신교 역사가
짧다보니 우선 양적 팽창에만 신경을 써 오다보니까 자연히
more aggressive 할수 밖에 없었다는것도 인정한다.

그런데,

천주교에서는 개신교가 지네들을 까든말든
별로 신경을 쓰지도 않는데 비해서, 또 개신교를 지네들
사촌 쯤으로 생각하는데 비해서, 왜 개신교는 천주교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나는 그 이유를 좀처럼 알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어느 한 지인으로부터 해답을
듣고 나서야 수긍이 갔다.

왜 개신교는 천주교를 싫어하는가?

마틴루터가 로만 카토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딴살림을
차릴 당시에, 카토릭은 여러모로 부패해 있있고, 바이블을
국법으로 정해놓고서는 온갖 반 인륜적인 만행을 저질러
왔기 때문에 , 그후 개신교 (protestant)는 천주교가 얼마 못가서
망할줄 알았다.

그런데, 망하기는 커녕 지금까지도 로마 교황청과 전세계 카토릭
신자들은 건재하기만 한데 대해서 개신교로서는 '배가 아픈것'이다.

즉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속담이 이에 해당된다.

그렇다. 개신교가 천주교 미워하는 이유는 '배가 아파서' 이다.
따라서 '배가 아프다' 라는것도 한국 개신교의 배만 아픈것이지
외국개신교는 해당 사항이 없는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왓는가?

저질 먹사 나부랭이들이 신도들에게 교육을 잘못 시킨탓에
개신교 신도들은 천주교에 대해서 수박 겉핧기의 지식도 없이
먹사말만 듣고 그게 자기의 소신인양 떠벌리고 있는것이다.

즉, 먹사들이 개신교신자들에게 타종교에 대한 원한을
심어주고 있다는 말이다. 내말이 거짓말 같은가?
당장 유트부에 들어가보면 알수있다. 먹사들이 얼마나 불교와
천주교에 대해서 적대시 하면서 까대는지를.

그들에 비하면 내가 후져빠진 열당에서 나홀로 외롭게 안티짓
하는것은 조조족 지지지혈 쯤으로 애교로 봐줄만도 하지 않는가?

또 하나.

유독 개신교 신자들만이 입으로는 사랑과 용서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담쌓기에만 몰두하고 있고, 지네들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는
자들만이 형제자매 이며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적인것이다.

울타리 안에 들어오면 간도 빼줄듯이 설치다가 일단 바깥으로
나가 버리면 그때부터는 마귀사탄이 되어버린다는 말씀이다.

특히 나같은 안티가 개신교 좀 까는 발언이라도 하면,
우선 가슴이 울렁거리고, 입술이 마르고 속이 뒤틀려 안절부절
못하면서 단단히 앙심을 품고 있다가, 어떤 다른 껀수라도
물었다 하면 그때부터 나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비수를
꽂으며 공격을 해 오는것이다.

이게 바로 개신교인들의 특성이라고 할수있다.

요 며칠 사이에도, 종교와는 무관한 나의 글에 딴지를 걸면서
겉으로는 아주 점잖은척 하며 비평조의 댓글을 다는 몇몇분들,
그러나 언중유골이란 말도 있듯이, 속으로는 독사의 잇빨을
갈면서 공격 해 오고 있다는것을 나는 느낄수가 있다.

사기꾼은 말이많다. 라는 바이블 비판에 열받은 자들이
어떤식으로 나를 공격해 오고 있는지는 지나간 본글과 댓글을
리뷰해 보면 다 나온다.

개신교를 믿으면 넓었던 마음도 밴댕이 수준으로 좁아지는지는
알수 없지만 하여튼 간에 이건 비단 여기 열당 뿐만 아니고 내가
수십년 동안 수많은 개신교인들을 만나면서 겪어온 나의 산 경험이다.

나는 그러한 밴댕이들을 욕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밴댕이 먹사들로부터 브레인 워시를 당한
이노슨트 한 사람들이지 본래 그들이 밴댕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2016-09-26 13:42:2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reality [ 2016-09-26 17:30:29 ] 

예수쟁이들은 어설푼 목사의 설교거리를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어떤자는 예수와 대화했고 천당을 봤다고 조현병의 증상을 보이지요.
속에 보이지 않는 말기암들은 기도해 완치 됐다면서도
겉에 팔과 다리가 짤린것을 기도로 붙인다는 말은 못하지요

4   McGolli [ 2016-09-26 16:58:22 ] 

쌍칼이 자기 본글 댓글 다 지우고 사라졌네.

3   McGolli [ 2016-09-26 15:31:57 ] 

머리가 나빠 제목을 어떻게 붙일것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했지
만들어 놓은 제목이 기억 나지 않는다고 했나?
독해력 부족에서 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먼. 반의법이니 하는것도
그렇고..

2   McGolli [ 2016-09-26 14:44:00 ] 

글 써놓고 제목도 붙이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쁜데 이걸 뭐 반의법이니
뭐니 하면서 자기 자랑을 하고 있다고 하니 참 기가 찰수밖에 없는것이 아닌가.

1   zenilvana [ 2016-09-26 14:14:05 ] 

무슨 제목을 달아야 이 글에 적합할까를 생각하며 이 글 읽기를 끝냈구먼. "밴뎅이들에게 밴뎅이라 말하면"이 어떨까요? "선생님은 신앙생활을 잘못하고 있어요"...너무 긴가? "신앙생활의 골짜를 말하자면"..."교횟사람들과의 부질없던 과거"... "진실을 말해주면 않돼요" 등등. "내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를 첨가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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