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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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라진 쌍칼
작성자 unitedland

쌍칼이 사라졌다.
글도 댓글도 보따리에 넣어갔다.
오늘따라 유난히 글을 여러차례 올렸다.
글이라기 보단 말 장난에 가까웠다.

쌍칼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다.
말빨에 있어선 지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
그의 글에 역력히 담겨있다.
댓글에 상대가 글을 올려 놓으면
그위에 언제나 한마디 더 올려놓곤했다.

과거에 법자가 하던 행동이다.

오늘 그가 나를 상대로 장난기의 글을 두어번 더 올려 놓았다.
내가 댓글로 “쌍칼님의 지성 (知性)이 아깝습니다.”
라고 한마디 올려놓고 몇 시간 후에 돌아왔다.

자신이 오늘 올려 놓은 원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스스로 부끄러웠을것이다.

왜?
그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열마당의 신사로 생각해 왔을테니까.
데보라구 여사도 그를 언제나 신사로 칭송해 오셨고…

쌍칼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모끼도 있고, 건전하고 유익한 사람이다.
나는 안다. 그가 얼마후 다시 돌아 올것이다.

2016-09-26 17:55:4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mokpo [ 2016-09-28 18:06:55 ] 

쌍칼슨상을 놀려묵어볼라고 일주일씨기나 기다렸느디, 음매~ 보따라 싸부르신겨?

1   SanghaiP [ 2016-09-26 18:04:40 ] 

망부석이라도 세워야 흐것녜....
홀현희 몽땅 다 싸서 그흔헌 자존심 마저 짊머 지고 떠나브린 망나니를 그리워 흐는 그독짜들을 위흐여... Sub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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