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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스트 후기'의 후일담을 하겠다.
작성자 zenilvana

'테스트 후기'의 후일담을 하겠다. 출제자로서의 막걸리슨상은 공평했다. 그리고 잘 정돈되어 있음을 본다.

어느 시험에서 시간의 제한이 있다. 본 시험은 "누가 먼저 답을 내는 가를 1등으로 친다"고 못을 박았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을 준다는 선언이 없었다.

더구나 참가자의 자격조건도 없었다. 그러나 처음에 natural52가 so what과의 영문시험에서 내가 빵점을 받았다고 해서 내가 도전장을 던지면서 이런 행사가 시작됐다. 그런 고로 이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두 사람의 시합이었다.

헌데, 썅흐니박이 "더 젊잖은 영문이 아니다"라고 후에 나섰고, 또한 unitedland가 내가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서 자기의 글을 발표했다.

제출자가 이 점을 명확히 처음에 설정하지 않았던 고로, 일단 내가 제일 먼저 발표했으니 당연히 내 글이 1등이 된다. 내 손을 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natural52는 군소리가 많다가 결국 어떤 것이든가 자기의 작품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것을 시험담당하시는 분이 "기권을 한것은 참 아쉬운 점"으로 처리할 것이 아니다.

이것은 유감의 성질이 아니라 패배자를 누구인가를 선언하여야 하지 않을까? 내 so what와의 경쟁에서 N52가 빵점이라고 해서 시작된 것이었으니 더욱 그 점을 분명히 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당시에도 알렛스가 내가 승자임을 선언했었다. 그리고 박유남선생도...)

이 시험은 누가 더 좋은(?) 영문번역을 해올리는 가의 테스트가 아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무슨 형식이든지 제한된 시간이 없이 "누가 먼저 뜻이 통하는 영문"을 올리는 가의 경쟁이었다.

나중에 신청도 하지 않은 분이 아무리 좋은 글을 올렸던가, 내가 취침한 후에 그 보다 더 좋은 글을 (뭐를 올렸는지 아직 읽지 못했던) 올렸는지는 어디까지나 참고의 대상은 될망정 본 테스트하고는 상관이 없다.

글에는 사람마다 자기의 글쓰는 태도랄까 하는 어떤 성향이 있다.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쓰는 아름다운 글을 아무리 잘 써놨다고 해도 본 시험의 대상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점을 망각하지 마시라.

더구나 요즘에는 Google Translator라는 프로그램도 있다보니 거기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간결명료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또 하나...글이란 것은 일단 써놓고 수차례의 교정을 봐야 한다. 말과는 다르다. 따라서 첫 술에 배가 부를 수가 없다. 후에 등장한 인물들은 초장부터 실격자란 것을 명확히 밝혀주었으면 더 좋은 '테스트 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여간에 내가 부탁드린 것을 잘 주관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립니다.

禪涅槃

2016-09-28 07:28:1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zenilvana [ 2016-09-28 07:34:28 ] 

이런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서 나는 natural52에게 제2의 도전을 신청한다. 막걸리 슨상이 맡아주시면 감사하겠고, 신청자들의 원서를 일단 받아놓고 정해진 시간에 주어진 출제로 다시 해봅세다. 이번에는 Deborah9여사도 내가 특별히 초청합니다. 막걸리슨상 자신도 수험자에 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하니 제3자가 그런 역활을 맡아주시면 좋겠는데...혹시 박유남선생이 어떨까요? 누가 되던지 테스트다운 규정과 규칙을 엄격히 하실 수 있으면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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