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젠가 쌀, 밀가루, 하얀설탕이 삼독(三毒)이다 라는
더티 얼론 플래이로 인해 사람들이 홀까닥 오해를 해서
식당에 가도 잡곡밥만 주문하고, 밀가루 음식을 멀리해서
그 좋아하든 짜장면도 안먹고, 흰설탕만 보면 질겁을 하는 풍조를
웃껴 자빠진 짜장면이다 라고 한적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래 맞아. 난 줄곳 쌀밥만 먹었더니 당뇨병에 걸렸어.
미국넘들 봐라 밀가루로 만든 빵만 처먹드니만
비만 뚱뽀들이 얼마나 많아?
설탕 그거 독약이다. 이렇게 알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란
말씀인데 이거 참 웃기는 꼽빼기 짜장면이 아닐수 없다.
언젠가 어느 티비 푸로에 신성일이 나와서 백미, 밀가루, 흰설탕은
3대 독약이다. 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그 효과가 당장
나타나서 그 이틋날 부터는 백미 밀가루 설탕 매상이 뚝 떨어졌다는
뉴스도 나왔다.
사실 언론에서 뭐가 나쁘다, 예를들어 라면을 하루에 한끼씩 먹으면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몇배가 높다라고 선전을 하기라도 하면
그 이틑날 부터 라면 매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헤프닝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한국인들이 그만큼 말초적으로 호들갑을 많이 떨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말씀이다.
그동안 쌀과 밀가루 매상이 떨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제 또다시 쌀밥을 먹읍시다. 밀가루 음식을 먹읍시다 라고
언론에서 부추기고 있다. 젠장 어느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을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