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 “ 내 대통령 아니다!!” …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한 10여개 도시에서 젊은이들이 도로를 점거하거나 심지어는 고속도로를 막아가면서 농성들을 벌리고있고, 한국에서는 청와대 가까운 길까지 점거하고 수십만인파가 “대통령 하야 하라! 하야하라!!....” 외치고 있다.
미국의 현 대통령은 의적 일지매나 로빈후드 같이 있는 자들로 부터 세금을 더 많이 거두어서 더 많이 퍼주겠다고 공약하여 8년동안 정권력을 누렸는데, 권력 이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의 현대통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어머니의 손길같은 관심으로 어루만져 주겠다 했는데, 소위 최순실 게이트 라는 것을 계기로 발목이 잡혀 전전긍긍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구구절절이 사연이 있겠지만, 그 이유야 어떻든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어버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인데, 민심(民心) 잡는 것이 지도력이고 리더쉽이라는 것일 것이고, 민심을 잡으려면, 잘먹고 잘살게 해 주면 될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 그럴듯한 공약을 내놓고, 시간이 지나도 그 공약이 지켜지지 않으면 민심은 바로 돌아서게 마련인 것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옛날에 한국에서는 “잘살아 보세~ 잘 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라는 노래가 유행한 적이 있고, “보릿고개를 없애자!”는 구호가 먹혔었고, 무슨 “배고파 못살겠다 황소라도 잡아 먹자~” 혹은 “갈아봤자 소용 없다~” 라는 것 같은 유치한 구호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민심을 얻으려면 국민들을 잘먹고 잘살게 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사업을 구상해서 일사천리로 몰아붙이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할 수 있는 지도자는 군장성 출신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도 군출신 대통령을 원해 왔고, 대부분이 군출신 대통령아닌가? 한국도 군출신의 강력한 대통령이나 아니면, 트럼프 같은 사업에 성공한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입만 살아서 공약(空約)만 늘어 놓는 지도자는 한때 민심을 얻었다가도 그 민심 곧 천심을 잃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