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잠결에 남의 다리를 긁는다는 뜻으로 다른 데 정신 팔고 있다가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쓰는 말’ 정도로 쓰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특정 일에 자신은 전혀 관련 없음을 변명하고자 미리 한마디 던져 놓는 술수 정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한국의 상황이 여러 갈래 복잡하게 엉켜가는 가운데 집회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 까지 다가갔다. 이미 여러 날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직 자신들 만의 해법을 찾아보겠다는 오합지졸, 지리멸렬에 빠진 일부의 정치 인사들은 이 혼돈의 정국에서 제 3지대 개헌을 주장하려한다. 왠지 주마간산식‘자다가봉창’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자신을 모르는 호랑이 우화 하나 일례로 들어 봄다.
많은 동물 친구들이 서로 뛰고 놀고 있는 동산으로 호랑이도 그들과 어울리려 다가가니 그 많은 동물들이 모두 무서워하며 도망치고 또는 멀리 피해 갔다.
'도대체 왜 나를 보면 도망가나'? 호랑이는 고민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온 호랑이 거울 보며 한탄한다. 아니? 내가 도대체 어디가 어때서 나는 아무리 살펴봐도 무섭기는커녕 귀엽기만 하건 만 어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