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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한국의 초중고생 및 학부모가 많이 찾는 한 웹 사이트에 이 사람이 올린 글이다.
이 글이 다소 이 마당과는 거리가 있는 것도 같지만 현하 한국의 돌아가는 모양세를 봤을 때 여기 올려도 될 것 같아 그대로를 옮겨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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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실이 얼마나 잘 못 되어 가는지는
우선 많은 분들의 자녀의 교육방식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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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제쳐두고 영어단어 학습에 대한 나의 일견이다.
물론 나의 글은 나의 의견일 뿐, 다수의 의견이 될지는 나는 모른다.
이 사이트에 보면
“외국어인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철자(spelling)을 무시하고 뜻만 외운다.”
고 하는데 여기에 어떻게 하면 바르게 배우는지를 묻는 엄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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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놓고 얘길 하자면 이런 질문의 글도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글을 올릴까 하는 마음이 들고 그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읽을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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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도 보면 여러분이 그건 뭔가 하면서 부정적인 방식이라는 요지의 글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분은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식의 답을 주시는 분의 글도 읽었다. 이 글도 한국의 현실을 볼 때 이해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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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건 아니다!” 라고 단호히 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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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교육의 목적이
부모나 자식이 바라는 학교의 진학이냐?
아님, 자녀가 한 평생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끌고 갈 수 있는 능력의 함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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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에 대한 답으로
지금은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으니 일단 바라는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 그 이후에 후자 문제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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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에!
지금은 바쁘고 시간이 없고
학교에 들어가면 시간이 나고 틈이 생겨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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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자.
얼마나 듣기가 좋은가?
이는 아무것에도 구애됨이 없이 보고 느끼는 데로 나오는 천진 그대로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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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웃음은 나이가 들면서 반비례해서 줄어든다는 걸 들어 봤는가?
왜 나이 먹은 사람들은 웃음이 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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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정석으로 가자!
사는 것도 공부도 뭣이든 정석(定石)대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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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든 이기는 것만 배우는 아이들이 커서는 뭣이 될까?
시험 위주로 성장하게 되면 100% 가 이기적인 인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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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야 뭐라고 하든 내 아인 정석대로 키우자.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바로 정석대로 하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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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야,” 하지 말자! “내 아인 아니야,” 하지 말자!
내 아인 내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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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내가 세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 염두에 두고 정석(fair play!)대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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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는 말 속엔
“나”라는 개체가 있어야 “우리”가 된다.
특히 시대는 Global 화 되어 영어는 필수 언어다.
전엔 성공하고 잘 살기 위해 영어를 배웠지만
이젠 살아남기 위해 배워야 할 언어가 영어다.
앞으로 무엇을 전공하든
영어가 되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된다.
더 늦기 전에 내 아이들에게 영어든 뭐든 정석으로 가르쳐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를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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