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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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재인이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소감
작성자 zenilvana

서울에 사는 몇 명의 동창들이 몇년에 걸쳐서 문재인이 소위 '종부기'의 원융인것처럼 부각시켜 왔었다. 그 중에는 박 뭐라는 개누깔 박은... 아~ 지금 생각나누먼, 박지원이란 이름도 한가락한다고 했기에 그런 줄 알고 지금까지 살아왔다. 한말로 말해서 이들 종부기들은 자유대한민국을 북조선인민공화국에다 그냥 가져다 바처주려는 좌파정치노선이란 이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였는데...아래의 편지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고 마는.

내야 무얼 알겠는가? 더구나 조국이란 곳을 미련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내 나이 갓 30에 무일푼 무작정의 정식 이민을 해온 내가 이제 와서 무슨 끈끈한 민족애랄까 아니면, 한반도의 잘난 동포들에게 신경를 쓸 이유가 전혀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자네들이 아직도 고향이란 곳을 향하여 머리를 두고 죽겠다는 寸志(촌지)를 내가 말릴 도리가 없지를.

한국정치 이야기를 보내지 말아주었으면 하시는 분도 계시고 나 또한 그런 뜻을 가져했왔으나, 요즘같이 인터넽 세상에 심심풀이로 밤과 낮으로 컴퓨타를 끌어안고 사는 친구들이 하는 일을 궂이 마다하며 구태어 내색을 내는 것 또한 시제말로 "이웃 사랑하기"에 어긋나는 일인 고로 오늘에 보내온 아래의 정보(?)에서 한가락의 착잡한 심회가 서려오는 기라. 나 역시 할 일이 없어서 자동차 한 대를 더 사놓고 요즘 거기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입장이라서 충분히 과부사정을 잘 이해한다. 결국 중고차 3대가 내 손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것은 Mercedes E320 Sedan 1998년 형으로 200,2400 miles를 뛴 것이다. 안팍이 성성하고 삼삼하게 잘 나가주고 마는. 오늘은 앞 부레키의 Caliper를 갈아넣어야 해서 Junk Yard로 갈 모양이다.

"애들 보는 앞에서는 물도 마음놓고 못 마신다"고 하더라. 이즈막의 세상돌아가는 꼴에 뭐 한마디 하면 우선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판이니... 문재인이 김정일에게 편지 쓴 것을 보고 민족의 먼 장래를 위한 주체사상의 大義(대의)를 살리려는 노력이라고 본다면 나도 빨갱이로 처주려는지... 하지만 보수파의 떠밀려서 대통령이 되신 박근혜보다야 좀더 생각성이 있다고 봐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강? 세월호인지 천지호인지, 아이들 수백명이 물에 빠져 죽는 마당에 머리하고 주름살 펴는 데에 7시간을 허비한 여성 대통령보다야 뭔가 국가의 장래를 우한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 엿보여서 좋게 생각되노만. 아니 그런가?

하여간에..., 한 민족이 외세에 떠밀려 반동강이가 나서 서로 죽이고 살리고 해온지가 이미 75년이 지나고 있다. 나야 조만간 갈 사람이니 이 상태로 계속 간다 한들 내게 무슨 소용이겠냐 마는, 아무리 초야에 묻혀 살아온 낸들 빙신이 아닌 바에야 무슨 생각이 있어야 할게 아닌가베. 실상 내 동창들이 전혀 모르는 척 나 몰라라 하면 섭섭하다 할 것이고, 너무 나서서 목에 핏대를 세우며 "보수우파냐 종부기좌파냐, 박근혜냐 문제인인이냐, 모조리 썩었다"는 이메일을 늘상 보내주는 성의를 고맙게 받아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구먼. 늙으막에 그나마 이런 관심꺼리가 있으니 얼마나 좋겠는가? 하긴...

禪涅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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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張xx <riake2004@naver.com>
Sent: Wednesday, December 21, 2016 8:15 PM
To: Dr. Irvana Zen
Subject: FW: 문재인이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

<문재인 전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에게 보낸 편지 전문입니다>

위원장님께 드립니다.
벌써 뜨거운 한낮의 열기가 무더위를 느끼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위원장님은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위원장님을 뵌지도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위원장님의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위원장님이 약속해주신 사항들은 유럽-코리아재단을 통해서 꾸준히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민족의 하나됨과 진한 동포애를 느끼게 했던 “2002년 북남 통일축구경기”를 비롯해서 북측의 젊은이들이 유럽의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북측 장학생 프로그램”등 다양한 계획들이 하나씩 실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보천보 전자악단의 남측 공연” 및 평양에 건립을 추진했던 “경제인 양성소”등이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의견으로는 이런 부분들을 협의해가기 위해서 유럽-코리아재단의 평양사무소 설치가 절실하며 재단관계자들의 평양방문이 자유로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동안 유럽-코리아재단을 통해서 실천되었던 많은 사업들을 정리해서 문서로 만들었습니다.
위원장님께서 살펴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추가로 필요하신 사항들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재단과 북측의 관계기관들이 잘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위원장님의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북남이 하나되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저와 유럽-코리아재단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성과를 맺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꾸준히 사업을 추진하여 위원장님과의 약속한 사항들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또한 위원장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2005년 7월 13일

2016-12-22 08:38:5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bibliatell [ 2016-12-23 12:40:36 ] 

강 너머에서 불구경하는 우리들은 괜한 소리들 하지 마시고 몸으로 해결하고 있는 저들을 응원하시지요. 우리가 강 건너에서 아무리 떠들어 봐야 들리지도 않겠지만 똥포들은 입다물라는 소리만 들어요..ㅋㅋ

2   bibliatell [ 2016-12-23 12:40:28 ] 

강 너머에서 불구경하는 우리들은 괜한 소리들 하지 마시고 몸으로 해결하고 있는 저들을 응원하시지요. 우리가 강 건너에서 아무리 떠들어 봐야 들리지도 않겠지만 똥포들은 입다물라는 소리만 들어요..ㅋㅋ

1   deborah9 [ 2016-12-22 09:09:26 ] 

It sound good, but in reality, they will kill all the well educated, rich, high position people first that will regress to 100 years backword. I lost my grandfather. I know how red operate. Our president is not as smart, but she sure is not going to bag to that young fat Pig up n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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