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쌍칼의 말에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데, 지금 이 쌍칼이 말하는 혼혈이란 육체적인 혼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혼혈을 말하는 것이니, 국제결혼한 부모님을 둔 혹은 한국토종이 아닌 배우자를 둔 분들은 오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우선 전하고 싶다.

혈액형에는 몇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다 붉은 색깔로 보이는 것이니 뭐 이피 저피 가리거나 따질 것은 아니겠지만, 정신적인 피는 조금 다르다. 오래전에 어느 2세 청년이 부모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청년은 본인의 불분명한 정체성의 대한 갈등에 의한 정신병이 그 원인이었음이 나중에 밝혀져 커다란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다. 그 청년의 부모들은 꽤 지식층 이었는데, 자기들이 한국인이 아닌 무슨 독일계 어쩌고 하면서 그 아들에게는 그 가족이 한국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종자들이라고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시켰었다는 것이었었다… 생략… 그런게 아니라고 우긴다고 달라질 수 없는 것이 종자인 것을~ ㅉㅉ

한국식과 미국식이라고 하는 문화적 차이를 언급하는 것도 좋고, 좋은 것을 배우는 것도 바람직하겠으나, 미국식?이 편리할 때는 “여기는 미국인데~” 하면서 미국식을 찾고, 한국식?이 편리할 때는 “에이~ 같은 한국 사람들끼 뭘~” 하면서 한국식을 내미는 경우를 혼혈이라 표현한 것이니 오해 들 없으시기를 앙망하나이다.

물론 미국식에 잘 적응하여 미 주류 사회에서 참 한국계 미국인으로 잘 살아가는 사람들을 이 쌍칼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쌍칼의 가까운 혈족 중에서도 DC의 백악관 옆의 어느 부서에서 동료들의 각광을 받으며 일을 잘하고 있기도 하고, 어느 주 법원 판사도 있고, 어느 인권 단체 변호사로 활약하는 애들도 좀 있다.


그러나, 양손에 한국식과 미국식을 따로 쥐고, 이것 저것을 번갈아 내밀어 대면서 박쥐같이 사는 것이 인생을 잘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내가 아는 미국사람들은 솔직한 사람들이 많다. 본인이 실 수한 것은 분명히 사과 하고, 사과 받을 것은 확실히 사과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쌍칼이 잘못 알 고 있는 것인가~

아주 아주~ 오래전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사람과 어떤 일을 한 적이 있는데, 분명이 그 일을 끝내 주면 얼마를 주고 받기로 약속을 하고, 열심히 하여 그 사람이 생각하는 날짜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확실 하게 일을 처리 해 주었더니, 그사람이 매우 흡족해 하면서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였다. 수고 비를 계산해야 하는 순간에 그 사람이 “이 일을 하시는데, 몇시간이나 걸렸지요?” 하길래, 내가 무심코 예~ 시간으로 하면 몇 시간이 걸렸읍니다” 하였더니~ 그 시간 X 미니엄 으로 계산하여 주는데, 처음 약속한 금액의 반도 안되는 금액을 주길래~ , “약속이 틀린것 아닙니까” 하였더니, “미국 사람들은 시간당으로 임금을 지불하지, 도급제로 하지 않습니다” 한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폐일언 하고, “Get rid of him”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인사가 미국 사회, 미국식을 논하니, 풀뜯던 얼룩소가 씨익 웃을 일 아닌가~

그래서 난 정신적으로 혼혈된 자들을 되도록이면 멀리하고 싶다.

-쌍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