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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돼지에게는 진주가 없다.
작성자 ssangkall

이 인사가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말라”는 예수 선생의 말씀을 귀가 따겁게 아니 눈이 따겁게, 이 쌍칼의 기억으로는 적어도 5번 이상은 써 먹은것으로 기억되는데, 심심하면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 아니면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 하면서, 자기자신 이외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돼지라고 비하하는 말을 아니, 글을 서슴치 않고 이 열당에다 올리곤 하는데, 정작 돼지는 다른 사람들이 아닌 바로 자기자신인 것을 이 열당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고, 본인만 모르고 있어서, 참으로 흥미롭도다~
본인의 눈으로는 본인을 볼 수 없을 터이니, 본인이 돼지라는 사실을 알턱이 있을 리가 만무하겠지만서도~ ㅋ



[어느 장님으로 태어난 흑인에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이 “당신은 백인이오~” 라고 계속 얘기를 하자~ 그 흑인은 자기가 진짜 백인인줄 알고, 성장하였는데 ㅋㅋ 아주 흑인을 혐오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었다나? 흑인들은 아예 씨를 말려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 꼴불견을 주위 사람들이 계속 뵈야 하는 상황에서, 한 지인이 물었다 한다; “만일 당신이 흑인이라면 당신은 당신자신을 어떻게 하겠오?” 그러자 그 장님 흑인이 서슴 없이 “ 내가 흑인이라면 나라 할찌라도 죽여 버리겠오~” 대답하였다나? 그래서 그 지인이 “ 당신은 태어나면서 부터 흑인인데 주위 사람들이 백인이라고 말한 것이라오~” 하면서 그가 흑인인 증거를 조목 조목 대 주었는데~ 그 다음날 동네 사람들은 그 흑인 장님이 자살한 것을 발견하였더라]

는 우스게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제발 그 인사가 본인이 돼지인 것을 깨닫지 못하기를 바란다. 자기가 진주를 가진 사람이 아닌 돼지인 것을 깨닫는 순간 무슨 불행한 일이 그에게 일어 날지 모를 것이니 말이다.

유리 구슬을 가지고 놀면서 그것을 진주로 알고 놀고 있는 그 돼지에게는 진주가 없다.

-쌍칼-

2017-01-17 0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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