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사건의 공식 기록이고 전설은 비공식적인 이야기를 말한다.
사람이 사는데는 기본적으로 의,식,주가 필요한데 곧 입는것, 먹는 것, 그리고 쉬는 곳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한 개인은 일을 하고, 그 사회나 나라도 일을 하는데, 각 개인에도 그 능력의 차이가 있고, 그 사회나 나라도 허락된 조건에 따라서 그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각자나 각 나라가 각기 가지고 있는 조건이나 능력으로 무엇을 얻어서 물물교환을 하면 될 것이나, 남이 이루어 놓은 것을 빼앗아 독식하려는 욕심 때문에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리라.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싸움 곧 전쟁의 역사이다. 가진자와 갖지 못한 자의 싸움이니 가진자는 지키기 위하여 싸우고 갖지 못한 자는 빼앗기 위하여 싸운다.
승자는 역사를 만들고 패자는 전설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긴자는 얻었음으로 후손들에게 자신의 공로를 인정 받고 싶어 하여 그 내용을 기록하여 대중에게 인정을 받게되는데, 그 이야기의 기록이 역사라는 것이고, 그 역사가 영어로 HISTORY 인데, 그 뜻은 곧 HIS STORY 곧 그의 이야기인 것이리라. 그러나 반대로 패자는 그 역사의 부주인공으로 역사의 들러리 쯤으로 부각될 것이나 그 의 후손이나 추종자들은 비공식적인 기록을 남기는데 그것을 전설이라고 한다.
역사의 주인공인 승자나 전설 속의 패자는 항상 적대 관계에 있으므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여지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있을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현 대한민국의 촛불집회니 태극기 집회니 하는 것은 역사의 주인공을 바꾸려는 시도와 그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싸움인 것이라 할 수가 있는 것이리라. 역사의 주도권 싸움의 일환으로 볼 수가 있다는 말씀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만일 이번 정치적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그녀는 물론 그녀의 부친인 고 박정희 대통령도 역사의 주인공 혹은 국민의 영웅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나 그렇지 못하게 된다면 그녀 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친도 일개 독재자로 그리고 그 독재자의 딸로 역사의 부주인공으로 남게될 것으로 보인다. 키 158 cm 의 단신인 거인 박정희, 그는 과연 대한민국 역사 속의 영웅으로 길이 남을 것인가? 아니면 그저 새마을 운동의 전설로 남게 될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