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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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내가 싫어하는 공휴일
작성자 zenilvana

그동안 토요일엔
뭔가 사설(辭說)을 해야 했다.

그런데 오늘은 할 말이 없네.
실상 이미 서울 친구에게 한마디 했지.

울분을 토하더군.
한국이 지금 공산당에게 농락당한다구.

내가 뭐라고 했는지 아시오?
나는 그런 일을 알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그 나라를 버리고 온 사람이라고.
이미 수차례 그 이유를 말했었다.

그런데 자네는 무시해왔어.
왜 그래야 하는고?

이게 문제라.
상대가 원치 않으면 그만 해야지.

그런데 그런게 통하지 않는 사회.
모두들 자기만 옳다는 거야.

그래서 투표도 하고 의견교환을 하는데
막상 그 자리에선 묵묵히 앉았다가

훗날에 제 뜻대로가 아니라네.
그리고는 뒷구멍에서 불평불만.

왜들 이래?
이게 바로 후진성의 변태라.

정정당당하지가 않어.
적당히가 안통한다 그거지?

그러니 맨날 치고 박고,
울고 불고...

촛불이나 켜고,
태극기나 날리고.

아이구 맙소사.
이 사람들을 우짜해야 할건고?

禪涅槃

2017-02-11 07:18:1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jinagada [ 2017-02-11 13:33:43 ] 


역쉬 !

멋재이 자유인

3   zenilvana [ 2017-02-11 12:32:06 ] 

애국도 반역도 아니다.
그저 지나가는 자유인

2   jinagada [ 2017-02-11 12:10:45 ] 

나라를 버렸다면 --- ?

애국인가 ?
반역인가 ?

어쨋던 둘 중의 하나일 것.

1   dakshang [ 2017-02-11 07:27:51 ] 

왜 버리게 되었는지 는 묻지 않습니다.

오직, 왜 버렸는냐 질타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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