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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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화 '더 킹' 과 특검 검사들
작성자 alexander

며칠전에 한국영화 '더 킹' 이란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본적이 있다.
검사들이 정치권력을 이용해서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며 으시댄다는
내용이었다.

지금 최순실 사건을 맡은 특검이 딱 이 영화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는데, 야당을 등에 업고 박근혜 쥑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특검은 바야흐로 한국 최고의 재벌 삼성 부회장까지 구속시키기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힘이다.

그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특검이라면 대통령도 부러울게 없다.
재벌 총수들이 머리를 조아리는 판에 다른 어중이 떠중이 중소기업
회장쯤이야 검사의 ' 니 죄를 니가 알렸다' 고하는 말 한마디에
하늘이 노랗게 보일것은 분명하지 않는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비리공화국인 한국에 누가 있단 말인가?

공무원, 중소기업, 대기업, 구케이원( 특히 이넘들이 문제다)
등등.. 꼬투리 잡아서 족치려고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시늉이라도
한다면, 그 저 공공칠 가방에다 오만원짜리 현찰 빡빡하게
넣어가지고 와서 무릅꿇고 살려달라고 빌것이다.

일반 돈없는 서민을 상대로 하잖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피래미
검사들이야 빌볼릴 없을런지는 몰라도, 정치권력을 등에업고
이렇다할 거물들과 deal을 하면서 벌어드리는 돈은 과연 얼마나 될까?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하는 높으신 검사님들은 과연 청렴결백할까?
그리고 이들이 비리를 저질렀을때는 누가 그들을 구속시키나?

영화 더킹에서 보여주는 장면처럼, 밤마다 이들은 아방궁에서
하루밤에 수천만원씩 날리며 10% 아가씨들과 주지육림에 빠져있는것은
아닐까?

하여튼 억울하면 출세하고 볼일이다. 사법고시 패스해서 검사가
되고, 라인 잘 타서 정치권력을 등에 업고 거물들을 상대로 일할수
있는 요직에 앉기만 하면 그때는 남 부러울게 하나도 없는
출세 중에도 상 출세를 하는것이다.

단 그 정치권력이란게 시한부 이기는 하지만.

하여튼 한국은 되는일도 없고 그렇다고 안되는 일도 없는
아주 요상한 나라다. 지금까지 최순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특검이
하는 꼬라지를 보니까 정의 (justice)란건 아예 내 팽게 쳐놓고
야당의 꼭두각시 노릇이나 해 대는것 같은, 그야말로 영화 더킹에
나오는 배우들과 다름이 없는것 같은 느낌이다.

2017-02-16 19:28:3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7   bibliatell [ 2017-02-20 11:15:20 ] 

박는혜는 바끄네로 고치고, 국님은 국민으로 바로 잡습니다.^^

6   bibliatell [ 2017-02-20 11:12:33 ] 

자, 우리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펴 봅시다. 이명박 5년 어땠습니까? 민주주의와 경제가 꽃을 피웠습니까? 그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물러나 휘파람 불고 있었지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세워야만 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던 이명박이는 드디어 성공. 결국 최순실의 아바타로 국정이 농단당하는 일이 벌어졌지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까발려졌으니 다행이지요. 자, 박는혜가 남은 일년을 다 채운다고 해 보십시다. 자기보다 똑똑한 사람을 차기 대통령으로 밀까요? 천만 만만의 말씀. 분명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찾아 세우겠지요. 그 사람이 반기문이었으나 탄핵이 기각되면 다시? 가능성 있슴. 그렇게 되면 나라꼬라지와 백성들의 원한은? 나라는? 국님 80%가 이런 상황을 원하지도 않고, 죽자사자 막겠다는 것 아니에요? 왜? 살아보니 자신들이 너무 어려우니까. 그러면 어떤x들이 원하고 있는겁니까? 물론 그들이 누군지 알것이기에 누구라고 콕집어 말하지 않겠슴. ㅎㅎㅎ

5   bibliatell [ 2017-02-20 10:59:28 ] 

군력은 권력의 오타입니다. ^^

4   bibliatell [ 2017-02-20 10:58:44 ]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바끄네의 치마폭 안에서 그녀가 임명한 검새들이 무소불위의 군력을 누리고 있었을 땐 아무소리 않하시고 계시던 분들이, 이제 반전의 상황이 오려하니, 수사방법, 짜맞추기, 법집행 절차, 권력에 굴종 운운하시며 대단히 민주주의와 대의와 준법과 법치를 사랑하셨던 것 같이 아우성치시는 모습들이 꼭 도가니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나 자신이 진정 왔다 갔다 하지나 않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을 한 번 우러러 보시기들. ^^

3   dakshang [ 2017-02-17 07:00:05 ] 

여,야 좌,우 그 넘이 그 넘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 그 율법을 타파하기 전까지 돌고 돌고 또 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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