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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교안과 침례교 전도사 직분
작성자 bibliatell

황교안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과 침례교 전도사 직분

침례교도로서 황교안을 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서울이 고향인 황교안은 정동에 있는 봉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고를 졸업.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사시를 패스하고 검사가 된 사람이라고 한다. 57년생으로 만60세다. 공안검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법무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직을 수행하다가 박근혜가 탄핵 되며 운좋게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하고 있는 인물이다.

문제는 이 사람이 침례교도라는 점이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녔고 그 교회 이름이 목동에 있는 목동성일침례교회다. 이 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 소속이다.

1889년 독립선교사로 조선에 파견된 팬윅이라는 카나다인 선교사가 1893년 잠시 귀국 길에 침례교로 전향한 다음 조선으로 다시 돌아와 선교사로 활동했다. 교단의 색채를 완전 배제하고 성령의 인도에 따른 회중의 개념만을 강조하다가 여러 가지 명칭변경의 수난을 겪었다.

한국의 남한 최초 침례교회는 강경에 세워진 강경침례교회라 한다.

드디어 1949년 미국 남침례회 외국선교부 코우덴을 초청하고 교단 명칭을 대한기독교침례회총회로 변경한다. 대한기독교회로 불리던 것을 대한기독교침례회총회로 변경함으로 정식으로 침례교단임을 천명한 것이다. 이후 교단의 명칭이 기독교한국침례회로 바뀌었다.

교단조직은 총회, 지방회, 개별교회의 위계를 갖추고 있으나 각각은 철저하게 서로 간섭하지 못하는 회중정치이자 개교주의를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이 교단 소속 목동성일침례교회에 나가던 황교안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사법연수원 시절 야간침례신학을 마치고 목동성일침례교회 교육전도사가 된다. 아내는 CCM 가수로 프로필이 알려진바가 없다. 성일침례교회는 1976년 김정곤 원로목사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현 담임목사는 한국에서 침례신학대학을 나와 미국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과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을 수료한 윤상욱 목사다.

한국에는 남침례신학 대학이 두군데 있다. 대전침신과 1981년에 시작한 수도침신이다. 침례회 총회 본부는 구로구 오류동에 있다가 2013년 미국 남침례회 한국 선교부 빌딩의 대지에 총회빌딩을 건축하여 이전하였다고 한다.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영어명칭은 THE KOREA BAPTIST CONVENTION이다.

성일침례교회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간단한 침례교회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나 예수님이 교회를 시작한 때부터 침례교회를 주장하는 역사가도 있고 종교개혁 이후에 침례교회가 시작되었다는 역사가도 있으나 후자가 더 신빙성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그들의 믿음이 무엇인지는 홈페이지에 없어 확인 불가였고 모든 교회 조직이나 치리 직분등은 장로교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목사, 장노, 권사, 집사 직분들이 있다. 교회 회원이 되기 위한 자격이나 절차등도 확인할 수 없었다.

미국의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나 신학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나오는게 우리가 믿는 믿음이나 신조인데 반하여 기독교한국침례회 홈 페이지나 소속된 교회들의 홈 페이지엔 이런게 없다. 그래서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믿고 있는지 쉽게 알 수가 없다. 미국 남침례회의 모든 것들을 따라 할 것이라는 합리적 추론뿐이다.

서론이 길었지만 황교안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미국 남침례회와 손잡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의 목동성일침례교회를 어릴적부터 나가다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사법연수원 시절 야간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침례신학을 마쳤다는 것도 추론이다) 성일침례교회의 교육전도사를 하며 후일 검사로 임명되어 공안검사를 거쳐 법무부 장관직에 오르고 현재 국무총리겸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황교안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영접하고 구원받은 침례교도인지는 알 수가 없다. 만약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면 그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갖고 성령이 내주하는 형제다. 적어도 침례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침례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했다면 죄인이 어떻게 구원받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라 믿어 본다.

그러나 검사로서, 장관으로서, 총리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구원받은 침례교도완 거리가 멀다는데 착잡함이 있다. 지금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해 그가 성경을 통해 배운 하나님의 지식을 사용하고 명령을 마땅히 따라야 할 터인데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이나 공무원으로서의 과거와 현재의 흔적들이 하나님의 방법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동일한 침례교도로서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하고 있는 이 절대절명의 순간에 부디 성령께서 강권하여 그를 깨우쳐 나라와 백성을 살리는 결단을 내리길 기도할 뿐이다.

2017-02-22 17:45:26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bibliatell [ 2017-02-23 10:49:19 ] 

제 사위 이름이 알랙스라 아주 친근감이 있으면서도 왠지 종교적으로는 정이 가지않는 이름. 그러나 이분의 말씀이 한국사회나 한인사회 그리고 사회윤리복음 차원에선 틀린 말씀이 아니라는 생각. 그러나 전체적이고 순전한 차원에선 50점 드립니다. ㅎㅎ

4   dakshang [ 2017-02-22 19:49:33 ] 

일단 씹어 제끼고 보는 것은 사악한 심뽀가 아니란 말인가? 자신의 눈에 바위같은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 티끌만 보는 사람이 무슨 남의 탓이 그리도 많은가 그러면 믿음 생활하지 않는 인간들은 다 참다운 사람들이란 말인가? 귀신 씨나락 까먹는 논평.

3   alexander [ 2017-02-22 19:28:14 ] 

살아서는 예수 덕분에 잘먹고 잘살고 죽어서는 천당이란곳에 가서
영생을 하겠다는 그 사악한 심뽀부터 버리는게 바로 진정한 신앙의
길로 가는 첩경이란것을 알아 주시게나.

안티 야소가 이 정도로 힌트를 주면 감을 잡아야지.

2   alexander [ 2017-02-22 19:20:36 ] 

예수가 죽으면서 당대에 곧 올것이다 ( I will get back soon)이라고
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예수가 오지 않는다고 ?

예수가 올때 구름타고 팡파레 울리면서 오나?
바티칸 교황 방한 하듯이 수많은 인파가 운집 해 있는 가운데
비행기 타고와서 트랩을 내려와 땅빠닥에 키스하는 식으로 오나?

아직도 오지않는 예수를 기다리며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고?

답답한 양반들아.

예수는 죽고나서 부활한후 바로 이땅에 왔다. 쥐도 새도 모르게
이미 와있고, 바로 당신곁에 있는데, 당신이 모를 뿐이다.

교회에 거지꼴을 한 노숙자가 들어오려고 하면 못들어 오게 문전박대를 했지? 그 노숙자가 바로 예수다.

길을 가다가 여자가 깡패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는걸 보고도
그냥 지나쳤지? 그 여자가 바로 예수다.

웅장한 교회당에서 마빡에 기름이 번지르르 흐르는 먹사들의
되먹지 않는 설교를 들으며, 심포니 교향악단을 방불케 하는
성가대의 찬송가 소리에 맞춰 예수가 올것 같은가?
때빼고 광내고 온갖 치장을 하고 나온 선남선녀들 앞에 예수가 나타날것 같은가?

먼데서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예수를 알아 볼 야소쟁이는
한사람도 없다.

죽고나서 바로 이땅에 온 예수는 2000년 동안을 아직도 방황하면서
소돔과 고모라성 같은 한국교회를 보고 의인은 한넘도 없구나
라고 한탄 하면서 제 2의 유황불로 심판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자기 곁에 이미 와 있는 예수부터 알아 볼수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감도 안잡히겠지. ㅉㅉㅉㅉ

1   zenilvana [ 2017-02-22 18:27:51 ] 

기대하지 마시구레.
미국 '지미 카터'가 교리에 충실해서 뭐를 이루었오이까?
이명박이가 장로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
그가 어떤 짓을 했는지 열거할 필요가 없겠지요?

내가 아는 예수재림의 하늘나라는
이 땅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요.
대한민국이 그런 데가 아니외다.
한국에서 소위 출세를 하려면
진흙탕에서 개같이 싸워야 합네다.

그게 어찌 하늘나라의 정도이겠오?
속세에 살려면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야 하지요.
그게 쉽겠어요? bibliatell슨상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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