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중국넘들이 한국을 깔보게 됐지를
작성자 zenilvana

이즈막에 TV뉴스의 화젯거리는 한국으로 여행을 못하게 했고, 롯데백화점을 가로막고 불매운동을 벌렸으며 심지어 중국의 애극지사(?)인양 하는 미친넘이 현대자동차에 벽돌을 던져서 windshield를 박살내고 있다.

그런 불길한 소식에 접하고 국무회의가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대변인에 해당하는 어떤 관리가 하는 말이 "외교채널을 통하여 조사 중이라고". 한국사람들이 늘 하는 짓거리가 뭐든지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것이 시작이자 마지막이다. 그 후에 어떻게 처리했다든가, 어떻게 대응조치를 취했다는 말이 없다.

그 넘의 THAAD가 문제의 핵심이다 마는 똥누고 밑 닦지 않은 촛불과 태극기의 싸움에 열중하다가 급기야 변을 당했다고 봐야 할지, 아니면 이런 국가적 체면이 중국땅에 떨어지고 있는 것을 감을 잡지 못했다고 봐야 할지. 이처럼 망신쌀이 뻗치도록 한국의 위정자들이 뭐를 했길래 이같은 사태가 일어났겠는가? 즈그들이 몬하면 우리라도 한번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나는 두-세가지 사안에서 그 원인을 도출하고 싶다. 그 첫째는 중국은 한국을 교역 대상국에서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중국이 지난 40여년의 경제발전에서 한국이 경제성장을 모델로 삼으려다가 그 맹점으로 받아진 것은 노동인구가 너무 많았던 것에 있었다.

대기업 중심에서 계열 하청업으로 생산에 임하는 것은 자기들의 잇점인 싸구려 노동력을 다 흡수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그 잉여노동자들을 외국기업들이 자기네 기술과 공장에서 일하게 하되 일정기간 후에는 그 노동자들로 하여금 기업을 인수하는 정책을 채택하였던 바다.

미국이 이런 잇점을 최대한 활용했고, 한국 역시 이런 생산활동에 적극 참여해서 공장과 기술을 중국땅의 노동자들로 만들게 해서 미국시장에 뿌렸다. 오래 않가서 중국인들이 주인이 되었고, 한국인들은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자동차 산업과 휴대폰 전화, 그리고 인터네트 시장인 'Alibaba'가 중국 전역의 이러한 생산품이 국내시장을 넓혀놓고 말았다.

두번째 요인은 한국은 이미 중국과의 경쟁에서 기술적으로나 효율적 생산능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게 됐음에도 이러한 미래를 점치고 자체적인 개선방안을 찾지 못했던 것이 더욱 한국이 가치없는 처리로 몰고 말았다. 영어로 leverage란 말이 있다. 말하자면 이용가치의 지렛대가 없다는 거다.

이런 약세를 대변하기라도 한듯이 구쾌의원 6명이 중국으로 건너가서 '시진핑'에게 '롯데'재벌의 소유한 땅에 THAAD기지를 건설해도 좋으냐고 물었다더군. 이런 얼빠는 인간들이 있나? 미국이 한미방위조약에 매어서 북한의 핵도발을 막야주려는 처사를 어찌 해서 중국넘들에게 양해를 구하러 다니냐 다니기를... 중국이 당연히 NO를 할지 몰랐다는 이바구 같은데,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는가?

얼마 전에 일본의 유명 일간지인 '산께이'신문에 어떤 논설의원이 쓴 글이 태극기 쪽을 편든다고 해서 내 동창넘이 신나서 내게 이메일을 날렸었다.

내 말이, 일본넘이 뭐라든 무슨 상관이가?

얼마 전에 구쾌으원 년-넘 6명이 시진핑을 찾아가서 THAAD를 설치해도 좋으냐고 물은 적이 있다. 당시에 사람들이 사대주의 종살이 정신이 되살아나서 그런 짓을 했다고 흥분했었다. 이번에는 일본넘이 한마디 한 것이 그리도 감격적이다~ 그거지? 좃대도 제대로 한번 세워 보지 못하고, 시들거리는 굶에 들지도 못하는 물켕이들이냐?

지성인이란 게 도대체 뭣하는 '작년에 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어얼 씨구 씨구 들어간다'냐? 배우기만 하고 생각을 않으면 얻는게 없고, 생각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무식하게 늙는다. 배운 자들이 생각 좀 하고 배운이답게 이성적인 생각을 하면서 뭐가 뭔가를 알아 가자구. 제기랄!

禪涅槃

2017-03-04 11:32:0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bibliatell [ 2017-03-06 17:47:38 ] 

중남미, 유럽,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등 대부분의 나라들을 다녀보았지만 가장 가슴 뿌듯했던 것은 몽골의 울람바타르 징기스칸 동상과 함께 하며 세계를 정복했던 역사를 상기할 때였습니다. 우리와 동일한 DNA를 가진 이들이 세계를 정복했었다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무엇으로 어떻게 정복할 수 있을까? 뭐 이런 정도의 야무진 꿈과 그꿈을 이루기 위한 생각들을 해야지, 뭔 되도않는 태그기나 몸에 휘두르고 어리버리 한 사람 지키겠다고 생 난리 부르스들을 떠는지. 다 싸가지고 못가본 북극이나 남극으로 떠나고 싶네. ㅎㅎ

2   bibliatell [ 2017-03-06 17:27:37 ] 

제가 한 번 중국과 몽골을 정식 방문한 적이 있고 천안문을 지나 자금성을 돌아보고 북경을 돌아보고 만리장성에 서보고 천단에 올라 천하를 바라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을 바라보게 되었지요. 사대주의와 조공을 되씹어 보게 되었지요. 달나라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우주정거장을 독자적으로 건설하려는 중국을 보았으며 동시에 공중화장실에 안에서 일하는 여자들이 어찌나 많은지 오줌을 제대로 빼지 못하고 부랴부랴 나온 것을 경험했지요. 오늘은 신양극화현상에 대한 강연을 들었네요. 중국인들이 한꺼번에 오줌을 조선으로 싸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제 느낌으론 한 줌에 불과합니다. 정신 바짝차려야지요.

1   bibliatell [ 2017-03-06 17:16:18 ] 

동창이라 하면 말씀하신 서울상대 출신? 60인가 70인가를 넘으면 지식의 평준화가 온다더니 딱이네요. 가방끈 짧은 시골 무지랭이 생각과 일치하다니. 그리고 산께이 신문이라면 세월호 사건 전날과 당일에 걸쳐 롯데 호텔에서 박근혜를 보았다고 폭로한 그 신문사? 하이고. 뭔 일인지 당체.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