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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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산장의 여인으로 돌아가라!
작성자 dakshang

열당에서도 '작은 것이 크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여러 번 글이 올라왔을 것 같고 '시작은 작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이러한 선언적인 말도 어딘가 있을 것이다.

촛불이나 때박집회 (이하'때집')도 나름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이 구호는 4대 복음에 기록되어 민권 탈취 권력자들에게 항거해야한다는 의미로 예수의 행적에서 나온 말 같다.

'7시간 의혹을 분명히 밝히라'는 세월호 피해자들의 피맺힌 고함소리와 정유라의 부정 입학이 국정 질서를 논하는 권력자에 의해 그 가치가 남용되고 있음에 학생들이 분개하여 촛불을 들었으며 사회전반에 걸쳐 일할 곳이 없어 찾아 나서는 실업자는 그러한 이유에서 또한 젊은 청춘들은, 몽땅 비참하게 30년 살아 모아야 겨우 집한 칸 마련하는 이러한 제도적 불만에서 촛불이 나왔을 것이며 초호화판 권력자들과 연개 한 정경유착 자들은 하루아침에 800억이 거둬들여지고 부정한 주식으로 엄청난 부를 쉽게 가지며 갖은 호의호식을 누리는 자들.. 어지러운 사회기강으로 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에 가만있으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항의 한 것이리라.

한편, 때집은 도무지 그 의미를 알 수 없이 대한민국 국기를 들고 나왔으며 이어 성조기, 브라질기, 이스라엘기, 대형 십자 형틀까지 들고 나왔다. 이들은 촛불집회가 왜곡된 언론 탓으로 돌리며 종북 세력으로 몰아간 다음 자신들이 진정한 애국보수로 자칭하며 오늘의 국가 위기상황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전재아래 '탄핵무효', '탄핵기각', '국회해산', '특검해체'등을 외쳤다.

이는, 다분히 특정 소수자들이 정치권력으로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을 지속시키겠다는 의도 외에 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국정농단으로 쫓겨난 권력자가 뒤 돌아 서며 한말이다. 적반하장식의 이 말은 누가 누구에게 해야 할 말인가?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확인 하였을 때는 고칠 줄 알아야합니다. 계속 잘못을 반복해서 완전한 파탄으로 갈 것인가, 잘못을 인정하고 나라를 살리는 길로 갈 것인가,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곧 헌법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이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재에 대한 부정이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의 탄핵 관련 그녀의 일갈이다.

파면되었으면, '사죄행사'를 광장에서 열고 '산장의 여인'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대통합의 길이요 국민 화합의 길일 것이다.

2017-03-14 08:49:5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naesjic [ 2017-03-14 13:16:20 ] 

자유당 바른당 비박 친박 서로 바람난 배우자라고 한다지요.
끝까지 가면 먼지만 남을 거라는 보수들의 한탄도 있다지요.
만장일치라서 인정 할 수 없다는 열당의 인사들과 죽을 때 까지 열사대로 남겠다는 일부 극우도 그것이 허무라는 것을 인생낭비 에너지낭비 하고 나면 깨닭을것입니다.
인생 육십이면 세상의 진리를 깨닫는다고 하는데 그분들과는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1   dakshang [ 2017-03-14 10:26:43 ] 

약 2600년 전, 미리 예언 한 말씀이 있었으니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이니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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