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적어도 냄새는 다르다.
작성자 ssangkall

“이것이냐 저것이냐” 라는 철학책은, 덴마크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죄렌 키르케고르가, 1843에 쓴 책으로, “윤리주의” 와 “쾌락주의”에 관한 영향력있는 책으로 유명하다. 그 내용 중에 한 배우가 극장 무대에 서려다가 극장에 불이난 것을 보고 무대로 뛰어들어가 관중들에게 극장에 불이 난 것을 급히 알렸는데, 관중들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그의 실감나는 연기로 착각한 관중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얘기를 하면서, 대화의 단절에 대한 비극을 지적하는 대목이 있다.

여기 열린마당 뿐만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어느 모임을 봐도 항상 어떤 주제를 놓고 , 찬반 양론이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겠으나;
인간들에게는 모두 그 사고함에 있어서 일반상식적인 기본적 공통 분모가 있는데, 그것은 양심이라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능력에 의하여 동의가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 양심이라는 것이 소위 가정교육과 사회교육과 학교교육 등의 교육을 통하여 비로소 적절히 작용하는 것인데, 만일 전혀 다른 교육을 받는다면 전혀 다른 양심의 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유아시절의 가정교육부터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학교, 혹은 그 이상의 교육(사실, 대학과 대학원등은 배우는 단계라기 보다는 연구하는 단계임)은 인간의 바른 인격교육에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가정교육부터 학교교육까지의 배경을 옛 어른들이 중요시 한 것은 이해가 되는 부분인 것이다.

그런데, 대한민국 안의 초,중,고, 교육은 전교조라고 하는 북한과 흡사한 사고를 하게 하는 괴물식 교육으로 현재를 기준으로 40대 이전의 세대들에 대한 사고방식이 매우 위험한 상태로 보인다. 김영삼 정부로 부터 이명박정부에 이르기 까지의 20년 동안 특히 대한민국의 근대사에 대한 그릇된 교육과 사회주의(혹은, 공산주의)식 사고가 그들의 대세이다.

이 열린마당의 당원들 중에도, 몇가지를 혼동하시는 식견을 가지신 분들이 있어 보이는데, 우선 북방정책과 종북에 대한 오해이다;
북방정책이란?
글자 그대로 북쪽방향의 나라들에 대한 관심과 대화와 외교를 통한 교역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종북이란?
북한식 교육과 사상을 따르는 것으로 매우 위험한 그렇싸한 발상이므로 전혀 다른 것이라고 본다.

또 다른 한가지는, 역사의 한쪽만 보게되는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과 그 판단력이 흐려지는 비극이며, 그것은 마치 한다발의 100달라 짜리의 묶음을 그 속에 몇장의 가짜돈(counterfeit currency) 이 들어 있다 하여 그 돈다발을 모두 쓰레기 통에 버리는 어리석음을 절대신념이라고 착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면 설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작금의 한국의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엉터리 탄핵사건은 박대통령이 행한 대북 제재 강경책, 남한내의 붉은세력 말살정책 등에 대한 반발 뿐만 아니라, 그녀의 선친 고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긍정적인 면은 모두 부정하고, 독재 장기 집권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만을 부각시켜 역사적 진실 – 그자체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좌경화, 사회주의화, 혹은 공산화 시키려는 오랜 세월동안 계획되고 진행 된 일종의 국가 반란음모이며, 일반 국민들의 무관심이라는 자유를 이용하고, 물질적 풍요에 의한 안보 불감증 혹은 전쟁불감증의 증폭을 악용한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여 국가전복을 꽤한 사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열당원들께서는 그 사태를 단순한 정치싸움이라고 착각하셔서 졌으면 승복하라고 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그 또한 매우 위험한 사고이며, 미국이라고 하는 안전지대에 오래 살다 보니 아메리칸 드림에 열중한 결과에의한 모국에 대한 무관심증과 예비군 훈련 통지 한번 없이 불심검문 한번 받지 않고, 민방위훈련 한번 받지 않고 늙도록 오래 살다보니 생겨난, 위기불감증에 의한 판단착오로 보인다.

미국의 주류사회에도 무사안일주의에서 지난 대선에서 겨우 벗어난 것 같이, 대한민국민들의 태극기 집회도 그런 불감증에서 깨어난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라도 된장과 대변이 적어도 냄새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였으니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쌍칼-

2017-03-18 15:53:0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4   deborah9 [ 2017-03-18 19:08:38 ] 

Excellent writing with noble idea behind. Thanks ssangkal! you and Alex, yunam, makes keep going this site, one more, jinagada too.

13   ssangkall [ 2017-03-18 17:31:25 ] 

미국사람? 그대가? 시민권만 따면 미국사람인가? 그대 같은 사고방식과 말버릇을 두고 개버릇 남 못준다 하는 것이니라~ 종자는 못속인다 하던가~
옛날에 세금 제대로 내셨는가? 지금 웰페어 타고 산다니 그렇지 않은 것 같군~
세금은 제대로 아니내고 나이만 들어 웰페어나 타면서 소셜시큐리 재정이나 축내는 인간도 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가~

12   ssangkall [ 2017-03-18 17:06:48 ] 

난 지난 반백년동안 한국에 투표를 해본 적이 없느니라~
그대같이 멍청하고 우매한 미국식 사고방식이나 말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중남미에서 보더 넘어온 불법체류자들 말고는... ㅋ

11   ssangkall [ 2017-03-18 17:01:43 ] 

계두는 5분이라도 간다는데, 벌써 잊었는가?
아니면 치매?
치매라면 내가 이해 해 주지~ 에헴~

10   ssangkall [ 2017-03-18 16:59:52 ] 

도마뱀 꼬리자르고 도망치듯하듯 댓글 지우고 도망치는 것이 전공이니..ㅋㅋ
대화가 끊길 확률이 높아 인증샷을 하는 것이니라~


9 zenilvana [ 2017-03-18 16:52:33 ]
똥통의 하바리는 댓글만 복사하는 정도의 교육수준이다~ 그거지? 너하고는 유치한 기분이 들어서 그만하겠다. 대화가 돼야지를. 니넘이 박근혜를 좋아해서 그 여자를 찍었던 모양인데, 결국 쫒겨났지 않았어? 니넘도 그 녀를 뽑아준 빙신들 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거기 골빈인간이 주제넘게 나서서 여기 미국사람들한테 훈계하려 들지 말라는 게야! 알간? -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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