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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재의식(潛在意識) = complacency?
작성자 zenilvana

<잠재의식(潛在意識)이 complacency가 아니라, complacency는 잠재의식(潛在意識)으로 인하여 생긴 부속물인듸>...샹흐니슨상의 논평이다.

물론 아니다. 그 단어 하나만을 쪽지께로 집어내서 보면 그렇게 말할 수있다. 그러나 앞의 서술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일단 파악해놓은 것에 안주(安住)해야 마음의 평화를 다시 이룬다. 그 자동장치가 바로 잠재의식(潛在意識)이 하는 일이다. 영어로 complacency라는 것인데 일단 내 것이 돼서 편리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방심하면 않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 구절에서 말하고자 한 바는 잠재의식(潛在意識)이 곧 complacency란 것이 아니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안주(安住)한 상태라는 이야기다. 단어에 구애돼서 전체 말하고자한 의미를 왜곡하는 태도는 필자를 모독하는 언사가 아닐까?

그렇게 말해야만 하는 샹슨상의 잠재의식(潛在意識)이 그로 하여금 그의 본연의 자세인 complacency를 구현(具顯)한 것이 아닐까? 평소실력을 발휘해서 뭔가를 안다는 내색을 평소대로 잘 나타내주었다고 짐작된다.

하지만 내 댓글이 너무나 퉁명스럽다고 할까, 아니면 지나친 면박에 해당하다고 할까......막상 지내고 보니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짜증스러웠던 거다. 그래도 그렇지. 지금 생각을 모두어 한창 말을 이어나가던 중에 누가 뚱딴지 같은 댓글을 달면 생각이 무산될 수도 있고 문맥의 추리를 흐트려 놓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나는 글을 마치면 반드시 서명을 하는 버릇이 있다. 샹슨상이 나의 이런 입장을 십분 고려해서 끝이 난 전체의 내용과 흐름을 파악하고 무시기 비판을 한다면 고맙게 받아주는 것을 나는 원칙으로 삼는다. 허나 말의 중간에 뛰어들어서 성급하게 단어 하나에 치중해여 자기가 뭐 대단한 발견인양 서두르는 것은 교양인으로서 할 짓이 아닌거라. 내 보아온 바는 샹슨상은 자신을 감추고 허튼 소리를 함으로써 남의 공박을 면하고자 하는 걸로 파악했다.

어찌 쌍슨상 뿐이랴 마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야 하는 상식에 어긋나게까지 막되게 굴면 의당 타의 질타(叱咤)를 받게 마련이고, 또 그렇게 한 당사자로서도 심기(心氣)가 편할 수가 없다. 남이 상슨상을 어찌 보는지는 모르나 그래도 그만한 이성과 논리를 뒤에 깔고 계신 분이 이곳에 그리 많지가 않아서 내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혹시 섭섭하게 생각하시면 사과하긋오.

禪涅槃

2017-04-05 13:23:2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zenilvana [ 2017-04-05 14:00:20 ] 

미안한 애기지만,
자네하고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어.
뭐를 알아야 통하지.
수준에 차이가 있어요.

1   ssangkall [ 2017-04-05 13:57:08 ] 

complacency = self-satisfaction
subconsciousness ㅋㅋㅋ
잠재의식도 뭐가 좀 되야지~ 고장난 센스로 무슨 잠재의식~
잠재의식 다칠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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