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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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평범한 진리 하나
작성자 ssangkall

이 쌍칼이 1980대 초에, 북부 캘리포니아의 레딩(Redding, California) 이라는 도시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주변의 고산지대에는 100여개의 작은 도시들이 있었다. 그 도시들은 인구가 고작 몇십명, 몇백명 혹은 몇천명으로 이루어진, 그러면서도 시로서 독립되어 있어서 심지어는 한 사람이 시장과 경찰서장과 소방서장을 겸하는 아주 작은 마을도 보았다. 그러면서, 많은 옛날 얘기들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할까 한다. 그렇다고 무슨 특별하고 신기한 얘기는 아니고, 우리가 쉽게 간과 해버리기 쉬운 그저 평범한 얘기 지만, 그 속에 깃들어 있는 평범한 진리을 나누고자 한다.

서부개척 당시에 북 가주(Northern California) 어느 험준한 산속에서 금(Gold)을 캐는 한 광부가 있었는데, 그 광부가 홀로 금캐는 일에만 몰두하다가,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니 나무도 없고 풀도 별로 없어 삭막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어떻게 주위를 좀 변화 시킬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한가지를 스스로 제안하게 되었다 한다.

그것은 바로, 험준하고 삭막한 산길을 아름다운 꽃길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고, 그 광부는 그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꽃씨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여기 저기에 뿌렸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가을이 지나고, 꼼짝할 수 없을 만큼 눈이 쌓인 겨울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쉬었다가, 이듬해 봄이 되어 그 산길을 오르면서 깜짝 놀랄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그 삭막했던 산길 주위의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여 별천지를 이루고 있었다 한다.

Oh- may goodness! It’s so beautiful! Unbelievable! . . . . .
.
.
.

인생이란?
곧 세상에 무엇을 뿌리는 것과 같고
우리는 –
무엇을 뿌렸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

당신은-
어제는 무엇을 뿌려서 오늘에 무엇을 거두는가?

그리고, 내일을 위하여-
오늘은 무엇을 뿌리려는가?

-쌍칼-

2017-04-07 07:47:0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2   ssangkall [ 2017-04-08 10:05:23 ] 

김평우 변호사 강연 내용이 유툽에 떴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pk1wES4eBE

11   ssangkall [ 2017-04-07 14:39:46 ] 

10, 박선생께서도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레딩에서 뭉쳐 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10   yu41pak [ 2017-04-07 14:36:13 ] 

오레곤에 살 때
여기와 거기를 몇 번을 자동차로 왔다 갔다 하면서 꼭 하루밤을
redding에서 자곤 하였지요.
옛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전 거기에 살 때 생각이 나게 하군요.

어떤 땐 101 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어떤 때 I 5를 타기도 하면서 그런데 101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내려올때 보다 훨씬 좋더군요.

석양을 보면서 올라가는 시간 말입니다.
그래서 거의 Oregon다 가서 어느 해변엔 석양을 사진을 찍으려는 무리들이 엄청 많은 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도 부부가 석양을 보면서 조경이 좋은 식당에 앉아 와인을 마셔본 적이 있답니다. 아아아아 옛날이여......

9   ssangkall [ 2017-04-07 13:17:48 ] 

그리고 해발 10,000 ~ 15,000 ( 확실한 높이는 잘기억 안남) 되는 산위에 올라 갔다가 한 여름에 (8월로 기억) 눈(snow)맞은 기억도 생생합니다. Redding 에 내려오니 비가 오더라구요~

8   ssangkall [ 2017-04-07 13:09:49 ] 

중국마켙에서 사는 것도 뭐 다를께 있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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