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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적과 주적의 다른점 같은점
작성자 rainbows79

적과 주적의 다른점 같은점


문재인 후보의 발언을 놓고 주적 개념이다 적 개념이다.
이렇게 애써 구분 지으려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이건 아니다.
누구든 나에게 두 단어의 차이점을 알려 주실분 !
고백하건데 군 입대 이후 한 1년 반 가량 본인 스스로 지독한 혼돈과 혼란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이유는 입대전 해방 전 후 6.25동란 즈음을 배경으로 나온 많은 소설들을 읽었습니다.
해방 직후의 이념 논쟁 속에서의 일반 시민으로 , 참전 군인으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겪고
느꼈던 그런 소감 , 그러나 누가 옳고 틀리다고 결론 지었던 작가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저 압제 , 권력과 이념 논쟁의 사이에서 희생자로서의 아픔과 고통을 표현 했습니다.
그런 영향으로 군 입대후 주된 하루종일의 일과가 전쟁시 상대의 적을 효과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적을 죽이는 훈련 , 명백한 그 적이 북한 군인들 너무 명백 했습니다.
그래서 더 혼란 스러웠습니다.
집안에 북에 두고온 일가친척은 고사하고 사돈의 팔촌도 아는 사람 없습니다.
단지 나의 명백한 적인 그 북한 군인도 결국은 나와 같은 피를 나눈 한 민족이고
절대 권력을 쥔 일부를 위해 나머지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그들의 이해 타산에 따라
전쟁터에 , 죽음에 몰리는 이런 훈련을 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그것을 정리 하느라 1년 반을 허송 세월하고 고문관 소리 들어가며 엄청 힘 들었습니다.
전에 옛날 생각이란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없다에 이런
줄거리가 나옵니다.
전쟁을 원하는 국가의 지도자들이 사각의 링에서 죽을때가지 싸우고 양국의 국민 , 군인들은 관중석에서 구경만 하자 그리고 그 결과에 승복하자 이런 주장을 펼쳤습니다.
나는 지금도 절대적인 동감입니다. 단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현실이 그렇게 만화책 소설책과 같을 수 있습니까?
오늘 이 시각 대한민국은 냉엄한 현실을 직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자들이 어제 발언 한 말을 상황의 유 불리에 따라 오늘
뒤집고 유머 감각 운운 도대체가 개그맨 선발하는 자리로 아는건지 ?
어떤 후보는 주 적이 누군지 모른다? 대통령은 , 후보는 언급 할 수 없다고 ?
이자가 애도 아니고 환갑을 넘긴 나이에 정리가 안된다 ?
대통령이 군의 최고 통수권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런 소리를 하는건지?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전시에 주적과 적 사이도 구분 못하고 헤메고 다니라는 소리?
그에 대한 언론들의 묘한 기사 주적과 적을 구분하자?
분명하게 말하지만 말 장난 그만하고 후보들 , 그리고 기자, 논설의원 사퇴하고 자중자애부터 하시길 !
이 나라를 어쩌면 좋겠습니까 여러분 !

2017-04-26 14: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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