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며 가슴을 저미던 시간이 바로 몇 일전인데
요 몇 일 인터넷 신문를 보며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보며
가슴이 찡 하고 마음 한구석이 안심이 되는 것은
이제 시작된 정상의 삶을 기대 해서인가?
누군가의 행보를 쫓아 자다가도 테블렛을 켜고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보며
안심을 하며 선잠을 청해본다.
태어나서 부터 독재 아래서 자라서
성인이 되어서 겨우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만
지난 9년 동안 과거로의 회귀는 가슴을 저미는 시간들이였다.
돈과 사람이 바뀌인 세상.
내가 사는 곳도
사람 보다는 돈이 먼저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이 세계사를 다시 쓰며
민주주의와 인권이 무엇인지 세계에 경종을 울리며
이제는 사람 나고 돈 있다는 것을 만방에 알려 주었으면 한다.
내현실은 너무나 가혹한 가운데 있는데
그럼에도 사람 사는 동네라
터줏대감들이 나서서 헬기도 띄우고
짬짬히 감시도 해주며
찾아와 위로도 해주는 이웃들과
이곳도 곳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집 테라스에는 장미가 만발한데
아직도 내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장미 향기를 맡으며
장미 오일도 만드는 삶의 여유가 속히 오기를...
PS: 이글을 쓰는 동안 젠영감님은 내가 올린 펌글에 불평이다.
그러나 이것도 삶의 한 부분이고 즐거운 현상이라
살아 있으니 가능한 것이고 힘겨운 사건과 시름을 하는 중에도
열당에 올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감사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