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박 서방의 횡설수설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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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힘들고 괴로워
이번에 큰 결심을 해 봅니다.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속세를 떠나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 조용하고 편안한 절로 들어갈까 합니다.

그 동안 좋은 인연들 감사 했습니다.
혹 다시 만날 인연이 있다면 제가 있는 절로 찾아주세요.

돌중 올림
--
제가 있는 절 이름은 만우[절]((萬愚節 April Fools’ Day.)입니다.
--
믿는이 : 그래요? 저도 절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절 이름이 부활[절]이랍니다.
허망이 : 두 분 다 대단 하십니다. 큰[절] 받으시지요.
.
돌중과 믿는이 : 그럼 우린 맞[절]로 하지요.
구경꾼 : 정말 기[절] 하겠네....
.
젊은 과부 : 기[절] 하기 전에 수[절]하는 여인네나 찾아보시지요..
홀애비 : 이러다 [절]이란 [절]은 다 품[절] 나게 생겼네..

이상해 : 그런데 우린 어느 시[절]에 살다가 어떤 시[절]로 가고 있는 거지?
결심이 : 이 것 원 시시해서 이젠 자네들 하곤 단[절] 해야겠네..
--
횡설수설!

2017-05-15 11:35:39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rainbows79 [ 2017-05-15 16:23:55 ] 

글다운 글 쓰시던 단 한분이....
촌철살인만 남기시고.....

4   naesjic [ 2017-05-15 14:04:59 ] 

수준있는 아재개그...

3   bibliatell [ 2017-05-15 13:31:32 ] 

혼절하겠다. ㅋ

2   dakshang [ 2017-05-15 12:01:48 ] 

절절이 절절합니다.

1   zenilvana [ 2017-05-15 11:56:11 ] 

혼란시키는 첫 句節(구절)을 빼주시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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