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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lexander님 !
작성자 coffee

alexander [ 2017-05-16 12:20:13 ]

교회에 안나가는 자에게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고 반성하지 않을수
없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요즘은 가나안(안나가) 교인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민교회는 신을 믿으러 나가는것 보다 같은 한국인끼리의
친목 도모가 더 우선시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나도 젊었을때 교회에 열심히 댕겼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안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넘들이 평화를 외치며 팔레스타인을 무자비 하게
학살하는것과 같이, 지금의 개신교인들은 용서와 사랑을 외치며
배타적 사고방시과 타종교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율배반적 행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하늘에 계신 야소님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것은 아니겠지요. 인간들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내가 야소 믿다가 때려치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종교(또는 유일신)의 굴레 속에서는 결코
자유로운 인간이 될수 없다는데 있었습니다.

스스로 인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매김 하면서, 휴매니즘을
거부하고 신본주의 사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것도 또하나의
이율배반적 사고방식이지요.

교회당에 열심히 나간다고 해서 천당가는것도 아니고,야소가
반가워 하는것도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야소나 석가모니 같은
존재를 본인의 멘토로 생각하고 그들의 말을 따르며 생활하는것은
좋다고 봐야 겠습니다.

종교는 문화의 일부이며 종교 자체가 절대적일수는 없습니다.
종교로 인해 타인(제 3자)들이 불행해 진다면 그 종교는 존재 가치를
상실합니다.

석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습니다.
석가 본인만 그렇다고 뽀게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라는 뜻이겠지요.
단 가르침에도 차이란게 있습니다.
야소(야훼)는 자기가 스스로 유일신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도 자기를 밟고 기어오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석가는 강을 건넜다면 그 배는 버리라고 했고, 자기의 제자들이
자기보다 더 고귀한 깨달음을 얻기 바랬습니다.

위대한 스승은 제자가 자기를 밟고 올라서서 더욱 큰 스승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야소를 스승으로 취급하는 내가 모순이
있다고 판단 되지만.)

해인사에 있는 장대한 팔만 대장경도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한갖 무용지물에 불과 한것입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시겠지요?


저의 우매한 질문에 대한 alexander라는 분의 현답입니다.
고희의 인생 경험과 깊은 공부를 통한 내공이 넘쳐나는 글입니다.
먼저 어르신의 가르침에 감사를 드립니다.
잘 배웠습니다.
단지 저는 모태 신앙이라서 또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자로서
어르신 같은 좋으신 분이 사후에 .... 그래서요
제 개인적 신앙관 너무 보잘것 없습니다.
지적하신데로 그저 천국의 끝자락만 잡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작은 소인배입니다. 그러나 구원에 대한 확신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주에 관련된 다큐 프로그램 거의 매일 봅니다.
잠 안올때 이것 보면 잠이 절로 ...
어떤이는 수면영상 이렇게도 제목을 답니다.
거기에서 우주라는 것이 얼마나 넓은지 과학자라는 이들의 온갖 추측과
상상 뿐입니다.
그나마 밝혀낸 것 증명된 것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 되었고 아직도 진행중이랍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팽창속도가 처음보다 줄었을 것이다고 예상했는데 ,아니고 더욱 가속하고 있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 우주의 시작은 농구공 사이즈보다 작은 것에서 출발(시작)했답니다. 절대로 제 주장 아니고
물리학자들이 밝혀내고 증명한 사실입니다.
믿기지 않는 분들은 유튜브에서 우주라고 검색하시면 한국어로 번안된 것도 많으니 확인 바랍니다.
그래서요 부처님이 깨달으시고 해탈하신 것 불교의 기본이념 공즉시색 , 색즉시공 보이고 존재하는 것은 기실 헛것이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
보이지도 않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실재하고 존재한다고 하십니다.

과학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증명합니다.
가늠도 안되는 우주의 크기 지금도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우주 안에서의
지구 그 안에서의 우리 인간을 생각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 예수께서는 헛 되고 헛 되도다고 말씀을 주십니다만
하등동물에서 갓 벗어난 제가 감당 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운 화두입니다.

다시 과학자의 말입니다.
그래서 우주안에서 지구를 찾는 일은 불가능이랍니다.
우주라는 것이 농구공만 한 것을 확장해 놓은 것에 불과하니 그렇답니다.
다 허상이랍니다.
우리가 밤 하늘에 보는 은하수안의 별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비교도 안되게 많답니다 그런 은하수들이 또 셀 수도 없이 많다고 짐작만 합니다.
그 것을 깨달은 분이 부처님

이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하나님 그래서 저는 예수를 믿습니다.
부처님도 창조물이고 그 분께서는 깨달음 즉 온 우주가 지언진 것 허상인것을 아신것에 불과하다는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건방진 판단입니다.

2017-05-16 13:27:24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5   zenilvana [ 2017-05-16 16:16:43 ] 

#13 bibliatell은 기독교인입네다. 그것도 신학적으로 누구에게도 자신 만만히 증거할 수 있는......적어도 종교마당에서 각광을 받았던가, 아니면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오.

14   bibliatell [ 2017-05-16 16:14:23 ] 

그렇군요. 저는 또 오해를 하였습니다. 고맙군요. ㅎㅎ

13   coffee [ 2017-05-16 16:10:01 ] 

bibliatell님 그 분은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분은 그저 자신의 철학에 의거해 하신 말씀!
철학적 관점에서 그리고 비 기독인으로서의 지적은 백번 지당하신 말씀 단지 신앙인으로서는 부처님도 인생이란 흐르는 시냇물의 거품처럼 찰나에 불과하다고 하셔서 그리고 배우기로 , 알기로는 진정한 자유 진정한 행복 예수께서 수고하고 짐 진자들에게 우리에게 영원히 쉴 곳을 주신다는 그 언약을 믿습니다.
찰나의 자유가 아니고 영원한 속박에서의 자유와 쉼 그것요.

12   zenilvana [ 2017-05-16 15:57:46 ] 

초자연적인 어떤 것을 경험한 적이 있오? 다시 말해서 삶 자체를 거부하는 사건이나 그런 사태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살아남은 경험 말이요.

그런 적이 없이는 정작 예수가 당신의 구원자라고 믿지 못합니다. 말이야 번즈르르 할 수 있다만 그것은 교회에서 떠돌아다닌 것들이고, 앵무새가 돼야 교인을 처주는 현실과 타협한 결과이지요.

전에 언급했지만 신앙은 實存의 문제이고 이를 이성이나 책으로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당신은 내가 아는 진정한 신앙인의 잣대에 맞지 않습니다. 말로써 말 많으니 말을 말아야 할 것같오. 자신의 영혼구제를 위하여.

11   bibliatell [ 2017-05-16 15:52:48 ] 

야고보서는 구원받은 신자의 삶에서 어떤 행위가 나와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실제적인 생활지침서 같은 성경이지요.백 번도 넘게 읽었으나 그대로 따르지 못하는 연약한 육신으로 인해 한탄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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