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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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 서방의 횡설수설(국수와 국시의 차이?)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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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글 읽고
곤히 자는 사람 깨울 정도로
소리 내어 웃지 말기요!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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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와 국시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었고, 국시는 밀가리로 멩그렀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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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가루와 밀가리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밀가루는 봉지에 넣어 팔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넣고 팝니더.
.
* 봉지와 봉다리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봉지는 가게에서 팔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팝니더.
.
* 가게와 점빵의 차이점를 아십니까?
- 가게에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에는 아지메가 있습니더.
.
* 아주머니와 아지메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메는 얼라를 업고 있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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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와 얼라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아기는 누워 자고, 얼라는 디비져잡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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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워 자는 것과 디비져 자는 것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 누워 자는 건 천장을 보고 자는 거고, 디비져 자는 건 코를 처박고 자는 겁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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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지메랑 말 못 하겠네, 그만 합시더!
- 진작 그라지... 바뿐 사람 잡고 자꾸 말 시켜놓고...
.
* 아지메 어서 가세요!
- 아재도 얼른 가소, 해가 다 빠졌네...금방 어둡습니더.

2017-05-25 15:48:3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dakshang [ 2017-05-25 16:59:14 ] 

몸 둘바를 모르겠나이다 ㅎㅎ

2   yu41pak [ 2017-05-25 16:41:00 ] 

#1 님
가끔 선생의 글에서 느낀 게
선생의 머리가 대단히 sharp해 보이고
지혜로운 마음의 씀씀이가 자주 자주 엿 보입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   dakshang [ 2017-05-25 16:34:09 ]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동산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메기 내사랑하는 메기야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메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소리 들린다
메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메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메기 내사랑하는 메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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