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또 다른 이슈를 고대하며
작성자 bibliatell

이슈가 없으니 심심하다.

태풍이 지나간 것처럼 고요하고

지치기도 했다.

죽는게 낫다고 소리치던 백성들,

헬조선을 탈출하여 이민이나 가는게 낫다고 아우성 치던 백성들,

이게 나라냐고 목을 놓던 백성들,

하루아침에 살판낫다고, 행복하다고, 눈물들을 흘리며 찔끔거린다.

이 열당도 치열했다.

마치 우리들 일인 것처럼 좌우가 대결했다.

다들 지쳤는지, 호흡조절 중이신지, 으르렁대던 호랑이들은 느러눕고
토끼들이 왕노릇 한다.

멀리서 전한 이 맘들을 그들은 알까 모른다.

조만간 우리 앞에 나타나 으시대고 우쭐거리며 눈들을 내리깔지 모른다.

그러거나 말거나 마치 내 일인 것처럼 으르렁대며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다른 이슈를 고대하며.

2017-05-25 16:50:19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naesjic [ 2017-05-27 12:21:04 ] 

한국에서도 해외 거주자들의 동향을 살피고 민감해 합니다.
이곳의 이슈가 뉴스에 반영이 되기도 하구요.
촛불도 공식적으로 끝냈다고 하지요.
그러나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광장에 다시 모일겁니다.
요즘 차별금지법이 한창 뜨겁지요.
군대를 위해서도 약자들을 위해서도 차별금지법은 꼭 필요합니다.
그동안 한국의 교회들이 결사 반대를 해서..
그들은 이법이 무엇인지도 파악을 못한것 같습니다.
목사도 교인도 군대 보낼 자식들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1   dakshang [ 2017-05-25 17:26:36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은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은 오고야 말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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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닭거리가 일등 공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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