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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쓰는 연습을 해야하는 이유.
작성자 alexander

글 쓰는 연습을 하면 논리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이 말은, 문장의 구성을 제대로 할줄 모르면 말을 할때도 중구난방으로
하게되며, 결과적으로 횡설수설의 대화로 연결되어 포인트리스 한 대화가
이어진다.

글은, 어떤 주제를 놓고 상대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설명을 할때
반드시 ' ~~~~ 는 이렇다, 왜냐하면 ~~~ 하기 때문이다'라는
설명이 필요한데, 주장만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이건 글이건 말이건 간에 상대방이 이해도 못할뿐만 아니라
때로는 미친 사람 (정신 이상자, 정신이 산만한자) 취급을 받을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에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는 사람은, 글쓰는 연습부터
하는게 말도 잘할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글쓰는 연습 (작문) 이라고 해서 무조건 게시판에다 대고 무대뽀로
뇌깔기기만 할게 아니라, 문장구성 (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토씨등)을
제대로 할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하는것.

그러자면 처음에는 한문장 한문장을 써내려 가면서 검토하고 수정해서
완벽한 문장이 되었는가를 확인한뒤에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야만 한다.

그게 습관이 되다보면 자연히 뇌에서 미리 논리적 전개가 가능해 져서
빠른 속도로 수정없이도 써 내려 갈수가 있게 된다.

나도 한글실력이 낙제점수 일 정도로 띄어쓰기와 철자법이 틀릴때가
많지만, 기본적 문장구성을 하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기 때문에
내 글을 읽고 이해를 못하는 사람은 없을줄 안다.

그러나,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말도 제대로
알아들을수 없다. 따라서 글을 아무리 잘 써놔도 이해력 부족
(해독부족)으로 동문서답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것이다.

글을 잘쓴다는것은 글의 내용이 아니라 문장구성과 문맥의 전개가
제대로 되어 있다는것을 뜻하기 때문에, 글의 내용과는 무관하다.

말을 잘하고 싶으면 글쓰는 연습부터 하시길 바란다.

내가 이런말 한다고 해서 자기자랑 그만 좀 해라는 식으로
거부반응을 이르킨다면, 그야말로 해독 부족이며 때로는 본인의
난독증세를 스스로 밝히는 결과가 된다는걸 명심할것.

2017-06-07 10:58:4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lexander [ 2017-06-07 13:36:47 ] 

나는 조회수에 신경쓰는 사람도 아니고, 또 윗글은 coffee 님을
위한 글도 아닙니다.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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