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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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딱히 할 말이 없긴 하지만
작성자 dakshang

‘Spam’이란 돼지 허벅지 살에 소금, 설탕 등으로 숙성시켜 만든 먹 거리이다. 그기에 스펨이라는 상표를 붙여 1930년대 부터 유통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먹거리 스펨은 사용처가 다양하여 특히 얼큰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딱 좋다. 돼지뼈에 스펨, 보로나, 김치, 등을 ‘학표노랑냄비’에 집어넣어 푹 끊여 소위 부대찌게라라는 음식을 만들어 소주와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료로 사용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또 다른 한 가지 정보는 이 스펨이 2차 대전에 인기리에 사용되어 종전 이후에는 이 스펨 회사가 엄청난 핵급 광고를 하여 신문 한쪽 보려면 대형 스펨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없게되어 스펨이라 하면 어느 듯 광고 찌라지라는 선입견이 먼저 생기게 되었다. 그러다 컴퓨터가 등장 하면서 소위 각종 찌라지가 em으로 지속적으로 들어와 지우고 또 지워도 근절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걸 스펨 메일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어떤 자한표가 이러한 스펨 메일을 없애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어떻게 할 수 없어 무당을 불러 이런 바 저주의 푸닭거리을 실행 한다고 한다. 한쪽귀로 들은 바 푸닭거리 방법은 액땜용 스펨 한통 사다가 고기를 바싹 구어 맥주 벌컥 벌컥 마시기도하며 때론 미친듯 ‘이놈 스펨 광고 그만하라!’고 악을 팍팍 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그러나 뉴욕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잘되지 않는 방식이다. 하여간 사용자는 이 우스운 저주의 푸닭거리를 한번 하고 나면 스펨 메일이 어느 정도 없어진다하는 참으로 믿기지 않는 이야기들도 하고 또 떠돌아다니니까 그러한 푸닭거리 전문가도 생겨나고 필요에 의해 푸닭사를 불러 푸닭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만 말이다.

하여간, 최근 text message가 유행하면서 em이 아닌 App 깔아놓고 즐기는 T족이 늘어가는 추세여서 이러한 text앱이 없는 사람은 시대의 추세에 뒤떨어진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데 사용자가 많다 보니 그에 따라 당연히 부작용도 발생하게된다.

이 아래 막걸리 슨상이 카톡으로 스팸 문자를 많이 받았다고 자랑하는 건지 투정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하여간 투정하는 식의 글을 올린 것 같다.

사실 카톡 문자는 주로 지인들과 주고받는 문자라 한다면 여기 열당은 불특정 다수인 즉, 공개된 성격의 공간이라 하겠다. 말하자면 이러한 공간에 개인이 받은 문자를 투정한다는 것은 왠지 시대에 뒤 떨어지는 글 같이 느껴진다는 말씀이다.

하긴 막걸리 슨상의 시계도 빨리 돌아가니까 무어라 할 말이 딱히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2017-06-07 15:54:2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dakshang [ 2017-06-08 16:10:47 ] 

치성관련을 보아하니, 그따위 모든 행위는 탐욕스런 권력자들을 저들 마음대로 거리낌 없이 방탕 할 수 있는 권한을 만든 것 같고 반면, 열심히 일하며 바르게 사는 백성들에게는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음흉한 율법 같은 것으로 보인다. 찬물 덮어쓰고 정신 차려 그따위 썩어빠진 율법 타파하라!

2   dakshang [ 2017-06-07 20:11:27 ] 

그 스펨 한번 구신스럽따.

1   syhjung [ 2017-06-07 19:04:45 ] 

푸닥거리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푸닥거리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동안에 생기는 생활상의 파탄을 메우기 위하여 특수한 힘을 얻어 보려는 민간 신앙이다.

푸닥거리에는 잡귀들이 장난에 의해서 일어났다고 판단되는 생활상의 파탄을 메우기 위해서 그 잡귀들에게 음식물을 풀어 먹여서 물리치는 행위와 닥쳐올 액을 막으려는 행위가 있다. 귀신을 쫓는 것을 푸닥거리라 하고 후자를 액막이라 하는데, 액막이에 푸닥거리 행위가 취해지곤 한다.

귀신을 막거나 쫓는 데에는 귀신을 정면으로 위협하여 쫓는 것과 음곡(音曲)·춤·공물(供物) 등으로 귀신의 환심을 사는 법이 있다. 위협하는 법에는 귀신들린 사람을 방 안에 넣고 3∼4일간 경을 읽은 후 주구(呪具)로 때리는 구타법(毆打法)이 있고, 귀신이 잠입(潛入)해 있다고 믿어지는 물품을 불로 태워버리는 청정법(淸淨法), 그리고 유사 모방법이 있다. 이것은 안질에 걸렸으면 종이나 땅에 그 사람의 눈을 그리고 거기에 바늘을 꽂아서 눈에 있는 귀신을 압살시키는 방법이다. 귀신을 꽁꽁 묶는 방법도 있고, 땅이나 항아리 속에 묻거나 몰아넣고 봉하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강압적인 방법을 쓰는 푸닥거리이다. 푸닥거리는 대체로 액막이나 저주, 그리고 가수(嫁樹)의 두 요소로 구성된다. 공물을 바치고 귀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서 귀신에게 잘못을 사죄하고 보은(報恩)을 바라는 행위는 치성(致誠)이다. 치성에는 근신(謹愼)이 따르게 되는데 근신은 미의미식(美衣美食)·남녀교환(男女交歡)·가무음곡(歌舞音曲)·향락오락(享樂娛樂)을 피하고 신체의 부정(不淨)을 정화(淨化)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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