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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Trump가 푸틴과 내통했다는 의혹은
작성자 zenilvana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요즘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이 예사가 되고 있다. 작년에 부라질에서, 금년에는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Trump를 탄핵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권력의 정상은 오직 하나이나 탐내는 무리는 많은지라 높은 나무에는 바람 잘 날이 그치지 않는다. 민주주의 제도에서 국민의 과반수가 뽑아놓았으니 거기에는 반드시 투표자 50% 이하는 여하튼 당선인의 행태에 불만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들 불만을 대변하는 정당정치가들은 그를 떨어뜨릴 수있는 온갓 구실을 찾는다. 그것이 마치 국민들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위장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뉴스매개체로 하여금 자극적인 뉴스로 국민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군상들......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러하듯이 100%의 만족이란 없다. 시간과 공간의 변덕에 따라서 어제 좋았던 것이 오늘도 좋을 수가 도저히 없다. 따라서 위정자가 늘 찬물을 뒤집어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정보시대의 주권자들은 쭉정이 속에 파뭍힌 알곡을 골라내야 하는 지혜로움이 있어야 하거늘, '대중은 無知하다는 말' 또한 진리인지라 말로써 말 많을까 걱정할까?

Trump가 유세기간에 그의 참모들이 러시아와 내통한 적이 있었던 모양이다. 당선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푸틴과의 협조를 자청했었던 의혹은 막상 당선된 Trump의 위상을 퇴색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것이 사실이든 말든 그 의혹을 더욱 불붙게 했던 이유는 FBI의 뒷조사를 중지시키고자 책임자를 전격 갈아치웠던 데에 있다.

'오이밭에선 신발을 고쳐신지 말고, 배밭에 가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부라질의 여성대통령도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나, 한국의 박근혜여사는 분명히 이 격언에 어긋나는 짓을 했었다. 하물며 세계를 호령하는Trump 조차 사람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킬 짓을 했던 모양이다.

나는 이 냥반이 好事多魔라, 평생에 휴가란 모르고 일에만 골몰했던 그의 삶의 자세와 군관학교를 마친 군인후보생으로서 孫子兵法에서 말하는 遠交近攻에 입각하여 떠오르는 경제대국인 중국을 견제하고자 푸틴과 뜻을 맞추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중국에게 작으만치 3.5 trillion의 빚을 지고 있다. 미국이 1944년에 Bretton Woods조약이 정한대로 IMF와 IBRD란 세계자유무역의 기반으로 딸라를 그 국제통화를 만들어서 지난 6-70년에 이르는 동안에 교역국들에게 유리한 무역정책을 이행해 왔다. 그로 인하여 미국에 경상수지는 惡化一路를 걸어왔다.

그 와중에서 독일, 일본, 한국 심지어 중국이 재미를 보다 못해서 오늘날에는 중국이 제2의 경제대국이 되었을 뿐만아니라 동북아에서 미국의 국제위상을 위협하는 군비강화를 추진해왔다. 그것이 표면으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국의 정치에도 간여하는 THAAD이고, 남지나海의 군도에 국제법 상으로 부당한 영토확장을 不辭하고 있다. 그 군도는 미국, 일본, 대만, 필립핀, 한국, 싱가폴, 말레지아, 인도 등등의 東西洋 海路를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오고, 월남의 유전개발까지 좌우할 우려가 있다.

이번에 NATO국가들에게 앞으로는 유럽은 자체의 경비로 국사력을 유지 내지 확보하라는 뜻을 밝혔다. 독일의 여자수상인 Angela Merkel이 즉각적으로 "미국은 더 이상 우리들의 우방국가가 아니다"는 쪼의 반발을 노골화 했다. 생각해 보시라. 지난 반세기동안 쏘련을 막아주었고, 그들을 핵우산 아래서 잘 먹고 잘 싸게 해준 혜택을 거두고 '이젠 살만 하니 느그들 국방은 느그들이 알아서 하그라'고 말했는데......

미국은 과겅의 헛껍데기 영광일랑 집어치우고 '내 나라 내 국민들을 잘 보살피겠다'는 것이 그렇게도 불만스럽다는 겐가? 세계의 제1의 경제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우선 딸라 對 외화의 비율을 더 이상 힘겹게 활률 고평가를 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않될 현 미국 내의 경제여건이 山積한 상황이다. 어째서 이를 이해해주지 않는가? 그동안에 재미봐온 나라들아!

나는 Trump 자신이 당선될 것을 확신하고 러시아와 손을 잡는 것이 이러한 중국과의 경상적자와 NATO 경비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遠隔(원격) 대안이었다고 본다. 그로써 미국의 저조한 경제를 되살리고 "America Great Again"하려는 비죤에서 출발한 착상이었다고 믿어 마지 않는다.

禪涅槃

2017-06-09 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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