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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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쏘~쏘~쏘리
작성자 dakshang

지난 3월, 북이 남한에다가 무차별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여 은행, 현금인출기등에 악성 코드를 뿌려 수많은 계좌와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으며 또한 국방부등 중요한 기관에도 침투하여 컴퓨터 수천 대를 좀비로 만들어 그기에 담겨있던 정보들을 모두 도둑질해가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관련 당국자는 북측의 이러한 해킹에 얼마나 많은 자료들이 유출 되었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 할 수밖에 없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6월의 또 다른 관계자는 북측이 문정부 출범 한달여 동안 무려 5차례이상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의 제재를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또 다시 소리소리 지른다. 그러는 동안 ‘사드를 배치해야한다, 안 된다’로 숨 넘어 가는 게임 한판으로 우리끼리 좀 놀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그러한 그 틈새로 북측의 무인기가 성주 골프장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사드 위치를 정확하게 도찰해 나가 버렸다. 아 이러니 또 그 소리소리 비명 소리라도 질러 대지 않을 수 없게 된 게 아닌가 말이다.

하여간 그러한 비명소리 즐기던 나쁜 평양관계자 曰, '우리는 미제가, 그따위 사드가 두렵지 않다.' 며 맞대응 소리소리 지르고 있는 상황으로 변질되어 가버리고 있는 오늘날이다.

그런대 남한의 소리는 그냥 '소리소리'로 들리는 반면, 북측의 소리는 어찌 하야 ‘쏘리~쏘리~쏘~쏘~쏘리’ 비염섞인 쏘리로 들리는가 말이다.

이런 된장!

2017-06-14 03:15:1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dakshang [ 2017-06-14 04:05:32 ] 

저 위층에서 넘치는 막걸리가 여기 아래층까지 흘러내린다. 실링을 좀 고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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