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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케쎄라 쎄라'로 살겠다는 분에게
작성자 zenilvana

아직 잘 모르시는군. 사도바울이 말하기를 "우유를 먹는 시기가 있고, 장성하여 굳은 음식을 먹는 시기가 있다"고 했오.

인생을 '케쎄라 쎄라'로 살겄다고 하시는데, 많은 기독교 신앙인들이 그렇게 살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뭐를 믿는지를 알고 나서 실천해야 합니다.

자신도 실천하지 못하는 일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애비로서 할 짓이 아니오. 나는 딸 둘이 어릴 적에 함께 이민왔오. 이들이 고교를 졸업했을 때를 기하여 고려대학에서 주관하는 교포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에 한달간 보낸 적이 있었오. 물론 돈이 드는 일이였지만 본인들의 뜻에 상관없이 끌고 왔으니 한국엘 가서 어떤 곳에서 왔는 가를 스스로 알아보게 했오.

돌아와서 하는 말이 "한국은 그들이 살 데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립디다. 무조건 '한국인임을 잊지 말라'는 태도는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다~ 이겁니다.

그들이 낳고 자라며 배운 영어와 서구적 환경을 내가 알지 못하는데 어찌 미국애들을 한국사람으로 살라고 하는 겁니까? 케쎄라 쎄라도 좋지만 뭐가 생활의 기본지침 내지 철학인가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말이외다.

우선 책을, 그 중에는 성경도 포함되지만, 많이 읽고 자신을 되돌아 보시길 바라오. 좁은 안목에 고착된 소인배들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지요. 그래야 좋은 글이 나옵니다. 앞의 문장법은 기술적인 것이고 좋은 내용을 담아야 글이 잘되다 보니 교양과 지식의 범위를 넓혀야 함은 당연한 숙제라 할 수 있오.

禪涅槃

2017-06-15 12:14:4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zenilvana [ 2017-06-15 13:55:33 ] 

구데기9여사님: 영어로 할라카모옹~ 하매 영문법에 맞게 쓰랑께로.

You meant "Do not pay attention to Zen"? 요캐 쓰야지. 영어 몬하는 냥반들랑 뭔 소린지 몰라카 부랑께로 상관이 읍다 하는강?

1   deborah9 [ 2017-06-15 12:37:49 ] 

Rainbow, do not pay any attention of zen, he is looking for some one to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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