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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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 서방의 횡설수설(어떻게 읽지? -Nevada)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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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ssangkall 님의 글
[#11821 아무리 재미있어도 눈물을 흘리지는 말, #11834 꼭 물고 늘어지는 버릇이]
을 읽고 댓글로 올리려고 글을 쓰고 보니 길어서 따로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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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ada를 어떻게 읽는가 하는 문제가 있어 재밌는 얘기가 오 간 것 같은데 여기서 이 발음을 보면
http://endic.naver.com/search.nhn?sLn=kr&searchOption=all&query=nevada
에 들어가면 이렇게 나오지요.
-
Nevada 미국식 [nəvǽdə,-vɑ́:də] 미국식 발음듣기 영국식 [-vɑ́:də]
-
이걸 정리를 해 보면
Ne.vad.a (nə.vǽd.ə)[너.ㅎ배^앋’.어] 또는 (nə.vɑ́:d.ə)[너.ㅎ바’앋.어]로 읽는데
일반적으로 앞의 것으로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는 표시가 된다고 봅니다.
.
그런데 여기 같이 음절이 정리가 되면 강세 있는 음절은 (-.vǽd.-) (-.vɑ́:d.-) 강하게
읽고 약 음절은 약하게 들릴 듯 말 듯 읽는 기본이 되어야 단어를 제대로 읽는 것입니다.
.
이것은 우선 단어에 음절을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들리는 음으로만 하면
“네바다” 라고 들리기도 하지요.
.
그런데 그 당시 McDonald's 에서 어떤 미국인이 [니바다]라고 하였다고 했는데
그 말도 맞는 말로 보입니다.
.
왜냐면,
이런 단어는 첫 모음 다음에 끊어져 음절을 구분 시키는 영국계인들의 말의 습관이 있지요. 그렇게 되면 첫 모음인 e 에서 끊어지면
e의 장음이 (i:)[이이]임으로 사실 그 분은 [니이바다]에 가까운 음을 했을 걸로 압니다.
==
그리고 yosemite는 이렇게 읽는 게 바른 음이라고 봅니다.
yo.sem.i.te (jou.sém.ət.i:)[이오우.샘’.엍.이이] * 샘’에 힘을 주고 다른 부분은 약하게.
http://endic.naver.com/search.nhn?sLn=kr&searchOption=all&query=yosemite
==
해서 영어는 외국어 인데 한국어에 맞추어 이거다 저거다 하고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예로 한국말에 아기들의 어머니를 찾는 말이, [음마] [엄마] [엠마] [읨마]
중 어느 것이 맞겠습니까? 음성학자들의 정답은 “여기엔 정답이 없다.”입니다.
.
이유는 아기들의 발음은 그들만이 아는 것이지 글로 표현 하는 데는 한계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영어 학습자는 사전의 단어에 있는 발음부호를 보면서 소리를 듣고 나름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요. 듣는 이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하지요.
그래서 말 교육은 나이가 어릴수록 좋다고 하지요.
.
그런데 우리들은 이 영한사전을 봐서도 표기가 미국사전과 다르게 된 것이 많아 문제가 많기도 하거니와 그래도 사전을 보고 바르게 읽으려면
.
영어 단어에서 강세(accent))는 생명이지요.
이는 정확한 음절을 알아야 가능한데 음절을 구분하지 않고 두 음절 이상 단어를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바르지 못한 표현이 나오게 되어있지요.
.
그리고 외국어란 들리는 데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들리게 하라는 음성학자들의 학습법이지요.
.
잘 알지 못하지만 몇 자 적어 봤습니다.
혹 나의 글에 이견이 있어도 오해들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
오늘 선생의 joke 글 등 두 글을 잘 읽고 느낀 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화내지 마시고 댓글 주신 분들의 의견도 일단 그럴 수가 있겠구나 하시면 좋겠습니다.
.
계속적인 건필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입니다.

2017-06-25 15:14:3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7   rainbows79 [ 2017-06-25 21:32:18 ] 

제가 박 선생님 인품이 드러나는 글들 봐왔습니다.
겸손하시고.....
또 겸손 하십니다.
익은 벼가 고개 숙이고 있는 것 저 포함해서 다 압니다
열당 독자들은요.....
박선생님도 편히 잠자리에 드세요 꾸벅..

6   yu41pak [ 2017-06-25 21:29:04 ] 

그러나 저러나 ssangkall 님께 보낸 글인데
어찌 일언반구가 ----
쌍칼이니 바쁘시지.. 아마 칼(刀) 갈려고 대장간 가셨나...?

5   yu41pak [ 2017-06-25 21:25:30 ] 

답글 주시니 아주 고맙습니다.
내가 오해를 한 것이 아니고
시답지 않은 이 사람의 글 몇 줄로 오해를 하셨을까 했는데
아니시라니 아주 좋습니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4   rainbows79 [ 2017-06-25 21:21:06 ] 

추가해서 말씀 올리면 정말로 어느 한분 할 것없이 교육수준과 지식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단지 타 사이트에는 젊은이들 판인데 이곳은 서당 분위기고
저도 그런데 진짜로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어디 어르신들 무서워서
여기에 얼씬도 못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친척? 입니다.
어르신들도 조금 신입생과 젊은이들에게 방좀 내어주시고
더 젊어 지시고 그 후에 여기에 젊은이들에게 산다는건 말이지...
제 바라는 것 전부입니다.
언감생심 어르신들과의 힘자랑 꿈도 안 꿉니다.
박선생님 오해 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밖에서라면 어른들이 이건 이런거야 알았어!
하면 제 생각과는 아무 관계없이 네 이겁니다.
제 생각에는 구경만 하는 젊은이도 많을 것이다.
감히 어르신들 무서워 글 못 남기지만서도요 저의 주장의 실재
대상입니다.
어르신들과의 논쟁 목적 아니고 구경만 하고 갈 젊은이들에게요...
솔직히 어르신들도 꼰대 이런 말 안 듣게 하려고 젊은이들이 쓰는
표현 예로 방가방가 , 이케여 ,저케여 이런 표현도 사용하는 이유가
여기 열당도 그리 퀴퀴하지않다 그런 저의 작은 노력입니다.

3   rainbows79 [ 2017-06-25 20:58:47 ] 

절대 아닙니다.박선생님 제가 여기 열당에서 존경하는 분들 중에
한 분이시고 ...
단지 어른들께서 조금 더 후배들 교육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바른 인생관 이런 걸 더 많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로 존경 하는 분들이고 다른 오해없고 그저 제 진심을
오해없이 표현 할 수있게 어르신들에게 전할 능력이 없는 것은
탓합니다.
만약에 밖에서 어르신들 만났다면 숨도 못 쉽니다.
어쩌고 해도 유교적인 교육 받고 그 사상에 아직도 쩔어 살지만
안보이니 많이 까붑니다.헤헤 앞으로 까불더라도 어른들이시니
귀엽게.ㅎㅎ 아니면 여기 양로원 됩니다.
나가라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 다수가 그리 말씀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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